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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권호영 Nov 15. 2020

독립책 만들기 수업을 듣습니다.

#블로그 방문자 1일 1000명 만들기 & #출판일기 프롤로그


6주간 합정에서 독립책 수업을 듣습니다.
23만원이라는 소정의 비용이 들어갔지만 책 만들기 기술을 제대로 배울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어요.

6주간 독립책을 ‘두 권’ 만들어보고 싶어요.

(욕심을 부려봅니다)

독립책 주제 후보는,

1. (Erin쌤의) 여행 에세이 찐 출판일기
2. 블로그 1일 방문자 1000명 만들기
3. 뇌종양 간호일기
4. 제주 책방투어

등이 있었는데, 1번과 2번으로 우선 도전해봅니다.
독립책 만들 때는 출판사가 필요 없지만, 제 미래 여행카페 이름으로 출판사 등록도 했어요. (1년 걸려 특허청에 상표권 등록까지 마쳤답니다)


1번과 2번에 해당하는 프롤로그를 올려볼게요.
약간 과감한 분위기로 써봤는데, 거부감 드는 부분이나 고쳐야 할 표현이 있다면 조언해주세요!



여행에세이 출간일기 프롤로그


독립 책을 만들어보고 싶어서 독립 책 수업을 받았습니다.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세 번의 수업을 듣고, 이제 또 시작했으니 네 번째 독립출판 수업입니다. 이론만으로 할 수 있겠다 생각했는데, 실행으로 이어져야 제대로 해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첫 강의에 참석하기 전에 미리 프롤로그를 써보며 이번엔 진짜로 저만의 책을 만들어볼 수 있을거라 기대해봅니다.

저는 출판사를 통해 조지아 여행 에세이를 한 권 출간했고, 포르투갈 여행 에세이 계약 및 출간 준비도 거의 마친 상태입니다. 그런데 왜 또 독립 출판 수업을 받느냐고요? 제가 하고 싶었던 것을 다시 도전해 볼 시간이니까요. 기회가 왔을 때 잡은 걸 후회하지 않습니다. 북티크에서 하는 이번 독립출판의 마지막 수업 일은 2020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이브입니다. 그날 제 자신에게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이 한 권의 책일 거란 생각에 벌써부터 마음이 콩닥거려요. 6주라는 기간 안에 제가 계획한 분량의 글이 제대로 만들어져 책을 읽는 여러분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주고 싶다는 적잖은 사명감도 가지고 있습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어요. SNS가 말해주고 있지요. 동시에 글을 쓰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내 이름 새긴 책 출간을 꿈꾸는 어느 다정한 분이 지금 제 책의 프롤로그를 읽고 있겠지요. 출판 관련 책 역시 시중에 많이 나와 있지만 제가 드릴 수 있는 찐 이야기는 없을 것 같다고 감히 말씀드려봅니다. 진짜로 책을 좋아하는, 텍스트 중독에 여행 중독인 제가 ‘쓰기’를 시작한 순간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쓴 것을 모아 출판사를 만나 책이라는 내 새끼를 만난 과정을 공유합니다. 여러분도 할 수 있어요. 다음에는 우리, 글쓰는 사람으로 만나서 인사 나눠요!




블로그 1일 방문자 1000명 만들기 프롤로그


취미로 블로그를 하고 있습니다. 10년 넘게 블로그 활동을 하면서 이런저런 일들을 겪었고, 자연스럽게 블로거 생리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팬데믹 시대에 블로그란 존재는 더욱 특별하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블로그에 기록하기를 원하던 사람들이 점점 많아져 이제는 ‘잘’ 하고 싶어 합니다. 제가 블로그를 오래 운영하고 있다 보니, 주변에서 제게 이렇게 물어봅니다 : 블로그 어떻게 하는 거야? 블로그 방문자 수 어떻게 늘려? 포스팅하는데 시간은 얼마나 걸려? 협찬은 어떻게 받는 거야? 키워드 잡는 방법 있어?

지인들에게 블로그 하는 방법을 시작부터 혹은 각자의 레벨에 맞게 알려준 적도 있습니다. 그들 중 일부는 실제 방문자 수 1000명, 3000명, 5000명 이상 찍기도 했어요. 이제는 책으로 한 번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에 이르렀습니다. 말로만 알려주던 것을 글로, 기록으로 남겨보면 어떨까 하고요.

이미 블로그 강좌는 널려 있고, 블로그 관련 책들도 시중에 많이 나와 있지만 그중에서 진짜 인기 블로그를 운영하는 분은 많지 않은 것 같았어요. 누구나 이론으로는 무엇이든 잘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블로그 강의를 해보면 어떻겠냐는 권유도 받은 적이 있지만 우선 제가 좋아하는 책 만들기로 도전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이름만 대면 아는 대형 출판사의 소설책 읽는 것도 좋아하지만, 독립 책방에 들러 개성 넘치는 크고 작은 책들 넘겨 보는 일도 좋아합니다. 하루 중 다정한 그런 시간을 좋아하는 여러분들도 독립 책을 뒤적이다가 이 책을 발견하셨겠죠? 그리고는 ‘앗! 나도 블로그 해보고 싶었는데!?’라고 생각했다면 후회하지 않을 선택일 거라 감히 말씀 드려요.

어때요? 블로그 시작할 준비되셨나요?
하루의 소소한 일상을 기록하는 일기부터, 서평단 활동, 맛집 탐방, 뷰티 블로거, 여행 기록하여 여행 크리에이터로 탄생하는 그 순간을 위해 한 발자국 내딛을 준비가 되셨나요?

그럼 오늘부터 저와 함께 시작해봐요!






ᵔᴥᵔ 에린 미래의 여행카페 인스타 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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ᵔᴥᵔ 출판사 등록 과정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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