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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을 Nov 18. 2022

사월에

고난은 한 번도 이겨낸 적이 없었다.

아프다보면 시간은 지나갔다.

- 그저 살아있었던 것뿐이었는데.

그러나 어떤 기억은

헐떡이는 숨 끝에 매달려

지나가는 시간과 같이 머물렀다.

가슴을 지긋이 누른 자리엔 피가 고였다.

감히 누구도

이제는 괜찮냐고 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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