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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제베 Jan 05. 2024

라면과 음악으로 열리는 가정법의 세계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20번

저녁을 일찍 먹었더니 라면 생각이 간절하다. 가스레인지에 물을 끓이다 말고 모차르트의 피아노협주곡 20번이 듣고 싶어졌다. 거실의 조명을 내리고 유튜브 음악을 틀었다. 음악은 이내 공상의 문으로 흐른다.     


공상의 초점은 가정법의 힘, 역사의 흐름을 바꿀 만한 여러 가능성, 그리고 음악과 생명의 조화이다. 인간의 선택이 어떻게 운명을 그리고 음악이 어떻게 마음을 울리게 하는지, 이 모든 것을 통해 삶의 고동을 음악처럼 감상하는 것이다. 잠시 부질없는 가정법의 세계를 펼쳐본다.     


계속되는 가정법 세계의 이야기는

아제베의 [딜레탕트 오디세이]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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