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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쟝아제베도 Jun 11. 2024

나의 여행 취향

나 홀로 비엔나 여행(제7화)

비엔나패스의 자유입장

비엔나패스는 할인 티켓과 같은 용도이다. 정해진 주요 관광명소를 별도 티켓팅없이 자유롭게 입장할 수가 있다. 하지만 실물카드교환은 필수이고 입장 상황에 따라 미리 예약을 해야 하는 곳도 있다.      


여행 첫날 비엔나패스 바우처를 실물카드와 교환하지 않고 입장 예약도 하지 않아 불편함을 겪었다. 실물카드 교환 이후로는 자유 입장의 편리성을 즐겼다. 시씨 뮤지엄 입장에 이어 미술사 박물관도 티켓 창구의 긴 줄을 서지 않고 곧장 프리패스하였다.     


나의 여행 취향

나의 여행 스타일은 여러 도시가 아닌 한 도시에서 머물며 산책하듯이 둘러보는 취향이다. 미식가가 아니라서 맛집을 찾아다니거나, 애써 현지 음식을 맛보려 하지도 않는다. 주변에 한국 식당을 우선으로 찾는다.     


여행의 목적은 주로 박물관과 미술관을 위주로 한다. 독서를 통해 알게 된 정보를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의 시선으로 답사하는 형식이다. 영화나 뉴스로 화제가 되었던 곳을 찾아다니기도 한다.


나 홀로 자유 여행을 선호하기에 하루의 일정은 오전, 오후 두 개 정도의 일정만 소화한다. 오후 4시쯤에 일정을 마무리하고, 숙소 근처에서 동네 산책하듯이 뒷골목을 거닐며 선술집에서 맥주를 즐긴다.

    


지난 파리여행도 일주일을 파리에서만 지냈다. 하루 일정을 일찍 마치고 남은 시간에는 캔맥주를 손에 쥐고 파리지앵처럼 세느강변을 산책하듯이 유유자적하였다. 여행 기간에 무고한 시민 130여 명이 희생되는 파리테러가 발생하는 바람에 마음은 무거웠지만 말이다.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

이번 비엔나 여행은 유럽 여행으로는 파리에 이어 두 번째이다. 나의 여행 취향에 맞게 비엔나에서 일주일 머물며(할슈타트 1박 포함), 시내에 위치한 박물관과 미술관을 찾는 것이다.      


오늘은 유럽 회화의 걸작들이 전시되어 있는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을 찾는 일정이다. 브뤼헐, 라파엘로, 루벤스, 렘브란트 등의 작품을 볼 수 있고,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조각상 그리고 이집트 유물까지 볼 수가 있다.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 이야기는

아제베의 [딜레탕트 오디세이]에서 이어집니다.


▶비엔나 도심 속 예술의 향기 - 비엔나 투어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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