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벌이의 지겨움이 생기면 음악을 듣고 책을 읽는다.
술동무가 생기면 맥주를 마신다.
그래도 허전하면 조용히 도록을 펼친다.
침묵의 그림 속으로 예술가와 조우하며 나 홀로 스토리텔링을 구상한다.
따라서
화가가 의도하지 않는 작품으로 해석이 될 수가 있다.
아무렴 어떠랴.
나는 그저 즐거운 것을...
그리고
이런 즐거움을 나에게 준 '神의 한 수'인 것을.
오늘은 우연히
오래전 감상했던 그림작품 사진을 보다가 우끼요에(浮世絵) 분위기에 젖었다.
청춘 때,
'나의 열정 나의 고독, 절망에 묻고' 살았던
철없었지만 덧없다고 느꼈던 분위기로 말이다.
우끼요에 분위기는
[딜레탕트 오디세이]에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