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고흥유자축제에서
고요와 한적을 즐기던 요즘 시골 생활이 분주해졌다.
결혼 시즌이기 때문이다.
매주 주말이면 반드시 참석해야 할 결혼식이 많아 분주히 도시를 오갔다.
예정된 축하의 시간들이 마무리되어
이제 다시 유유자적 시골 생활로 돌아오려는데,
고흥유자축제가 열리고 있어 발길이 바빠진다.
시골누님이 축제장의 부스 하나를 배정받아서이기도 하고,
저녁이면 축제기간 동안 열리는 무대공연을 보러 가기 위해서다.
오랜만에 왁스의 공연을 보았다.
이제는 중년이 된
왁스의 분위기에 맞는 곱디고운 발라드 음악에서
마음 속으로 잔잔하게 스며드는 수채화의 질감을 느꼈다.
7080 추억을 회상하듯이
대형 스피커에서 통해 그룹사운드의 정열적인 사운드를 즐겼다.
그룹사운드의 무대는 역시 드럼과 베이스기타의 울림이다.
특히, 신디사이저의 황홀함은
올해 최대 슈퍼문이라는 보름달 아래서 유감없이 발휘되었다.
그리고
생각에 잠겼던 몇 가지.
셀럽가수와 무명가수의 무대 멘트의 미묘한 차이를 생각해 보았다.
관련 이야기는
쟝아제베도 <독유당 혼놀이야기>에서 계속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4cxo4FsL10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