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달 후?
인스타그램을 지운 지 시간이 꽤 흘렀습니다. 3달 아니 5달? 얼마나 되었는지도 모를 지경이 되었습니다. 이제 SNS 관련 아무런 생각도 안 납니다. 유튜브 쇼츠도 내가 필요한 것만 검색해서 보고 나옵니다.
어느 날 친구로부터 카톡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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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내냐며, 인스타그램을 안 하는 것이냐며,
어플 삭제 했다고 하니, 갓생이라는 말이 돌아왔습니다.
갓생은 아니다고 했습니다. 단지 인스타그램 어플만 지웠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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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화가 시사하는 것이 이렇습니다. 인스타그램이 안 좋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SNS를 안 하는 게 갓생이 되어버린 사회 풍조입니다.
여러분 인스타그램으로 돈을 벌고 있지 않은 이상, 하루에 3번 이하로 접속하지 않는 이상, 어플을 한번 지워보는 것이 어떻습니까.
지워보는 것만으로 갓생을 산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친구? 인간관계? 사회생활? 정보?
밥 먹여주는 것도 아니며, SNS 없이도 잘 살아온 세대가 아닙니까 여러분들은.
참고로 저는 친구가 별로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