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참 나약하게 해요
한 발로 서 있어도
휘청이지 않았었는데
이제는 당신에게 기대야
비로소 중심을 잡을 수 있어요
내 손목을 잡아
맥박을 느끼고
내게 가까이 와
호흡을 확인해줘요
내가 지금
여기에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 주세요
당신이 옮긴 마음에 내가 물들어버렸으니
내가 온전히 채워진 후에도
계속해서 나를 물들여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