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은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아 끄는 힘이라고 하였다.
너와 나. 누가 됐든지 간에
우리는 서로에게 매력을 느끼고 있었다
그때도 그랬다.
감정이 섞인 목소리로 나를 다그칠 때
점점 높아지는 목소리로
나에게 이유를 설명할 때
그때 나를 대하는 너의 모습에
나는 또 한 번 매력을 느꼈었다
우리는 서로 애틋하고 아련했기에
나는 너의 마음을 알아챌 수 있었고
우리가 함께한 시간 속에서
녹아들었던 뜨거움들이 있었기에
너와 함께였었던 그 순간들이
돌이킬 수 없는 추억들로 남겨지는 건 싫었다
내가 주름이 져도
언제나 너는 나를 우아하게 대해줄 것이고
내가 주름이 져도
나는 너에게 언제든지 상냥하게 웃어줄 수 있다
나는 지금 너의 눈물이 보고 싶다
안심한 듯이 흐르는 그 눈물을.
꽃 한 송이 들고
너는 거기서 기다려라
아무 일 없었단 듯이
내가 너를 찾아갈 테니
내 사람아
너는 거기서 기다려라
내 사랑아
너는 내가 오는 모습을 지켜보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