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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SG작가 오병호 Mar 28. 2024

[ESG라이프] 충전 스토리

주유소 산업의 미래를 둘러싼 딜레마: 과거의 유산, 현재의 고민

주유소 산업의 미래를 둘러싼 딜레마: 과거의 유산, 현재의 고민, 그리고 다가오는 변화
주유소 산업은 쇠퇴를 거듭하고 있다. 출처 : 픽사베이

최근 몇 년간, 미국의 주유소 산업은 쇠퇴의 그림자를 감싸고 있다. 전기차의 급격한 증가와 함께, 휴업 신고를 한 주유소의 수는 한국 전역에서 매년 500곳을 넘어섰다. 이는 과거의 번영과 현재의 어려움이 교차되는 시대적인 상황을 반영한다.


과거의 주유소는 자동차 시대의 상징적인 존재였다. 도로변에 늘어선 주유소는 운전자들의 필수적인 경유지였으며, 경제적 번영을 누렸다. 하지만 이제는 전기차의 등장과 함께 쇠퇴의 그림자에 휩싸였다. 주유소 운영자들은 낮은 수익성과 높은 운영 비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폐업 비용이 부담스러워 폐업을 하지 못하고 방치된 주유소는 안전 문제와 환경 오염을 야기할 위험성이 있다.

기술의 발전으로 주유소는 점점 사라지고 있다. 출처 : 픽사베이

이러한 상황에서는 정부와 기업, 시민 사회가 협력하여 정책 개선과 기술 혁신, 사회적 인식 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정부는 폐업 비용을 지원하고,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여 주유소 운영자들의 어려움을 덜어주어야 한다. 또한, 새로운 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여 전기차 충전소를 확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기술 혁신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폐기된 주유소 부지를 활용한 에너지 재활용 시스템이나 친환경 공간 조성 등의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 주유소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자동화 시스템과 데이터 분석 기술도 활용되어야 한다. 주유소에 전기차나 수소차등 친환경 연료 충전소를 설치할 경우 탄소국경세에 대비한 온실가스 거래 등의 이익을 주어 기업들 간의 교류 활성화 방안도 가능 할 것이라 본다. 해외 사례를 참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바이든 대통령의 전기차 산업육성 정책은 미국의 자동차 산업을 변혁시키는 중요한 발판으로 인식되고 있다. 2021년에 발표된 이 정책은 2030년까지 전기차가 전체 신차 판매량의 절반을 차지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규제안에서는 이 목표를 더 높여 최대 67%까지 전기차 판매 비중을 높였으며, 이는 미래 산업으로 규정한 전기차 분야에서 미국이 경쟁자들을 앞서게 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노리고 있다고 분석된다. 또한, 이번 규제 발표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되며, 전기차 구매 혜택 및 제조사 지원 등으로 미국의 자동차 산업 변혁이 예상된다.

미국에서는 세재 혜택 및 탄소저감에 따른 포인트 유도로 전기차 충전소와 겸하는 주유소가 늘고 있다. 출처 : 픽사베이

하지만, 이러한 산업의 변화는 공급망과 인프라 분야에서 어려움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전기차 충전소 부족 문제가 가장 큰 과제로 꼽힌다. 2021년에는 인프라법을 통해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75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했지만, 수백만 개가 더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또한, 완성차 업체들의 설비가 전기차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아직 부족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기차 충전소를 주유소처럼 어디에나 설치하는 것이 필요하며, 미국 내 생산 비중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바이든 대통령은 보조금과 세액 공제를 통해 공장을 유치하고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그러나 전기차로의 전환은 일부 분야에서 일자리 감소를 초래할 수 있으며, 이는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편, 전기차 산업에서는 테슬라가 주목받고 있다. 테슬라는 전기차 충전소를 세우고 주유소와 협의하여 크레딧을 판매하여 수익을 극대화하고 있는데, 이는 전기차를 판매하는 것보다 더 큰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으로 평가되고 있다.


사회적으로는 주유소 폐업 문제에 대한 관심을 증진시키고, 폐업 과정에 대한 이해와 지원이 필요합니다. 또한, 지역 사회의 의견을 듣고 반영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있어서 더욱 효과적인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민간 업자 역시 허가를 부여할 때 휴업기간이나 폐업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어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는 환경 문제 등을 고려한 휴업 및 폐업 정책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또한, 주유소의 휴업 시 안전 조치를 철저히 확인하고, 기름탱크 안의 잔여 기름 처리 등을 포함하여 안전한 휴업을 위한 절차가 필요하다. 폐업충당금을 법적으로 규제하고, 휴업 시 과징금 부과를 통한 업종별 정책을 도입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허가 시 철거비용 보증금을 설정하여 정부가 처리하고, 주유소 운영자에게 보상받도록 하는 등의 법제화가 필요하다.

주유소 산업의 미래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찾을 수 있다.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를 향한 도약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모든 이해관계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 이는 우리가 과거의 유산을 정리하고,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며, 미래를 향한 길을 열어가는 과정일 것이다.

여러 노력으로 지속가능한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출처 : 픽사베이

 이렇듯 우리 주변의 문제들을 ESG 적 관점으로 해결하고자 생각을 하고 있으며 현재는 ESG 작가로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리 함께 환경 / 사회 / 지배구조 분야의 문제를 함께 생각하고 해결해서 아름다운 국가 아름다운 지구촌 활성화를 만들어 나가요.


 필자의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므로 다양한 의견에 일방적으로 한 가지만 옳다 혹은 그르다를 정리한 것이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이 브런치를 방문하는 독자님들의 다양한 의견에 저는 경청하고 다양한 사람의 다양한 의견도 듣고 나눌 수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현재 절찬리에 ESG 및 환경관련 교육을 진행중에 있습니다. 관심이 있으신분들은 연락해 주시면 바로바로 응답 가능합니다. 함께 만나서 우리나라와 전세계의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합니다.

교육 및 환경 관련 상담은 이메일 icurchance@naver.com로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바쁜 일상을 보내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오늘도 우리는 ESG를 애쓰지」는 ESG 작가 오병호의 좌충우돌 ESG 일상을 적는 매거진입니다. 여러분들의 따뜻한 관심은 저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D

오늘도 ESG를 사랑하는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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