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다 사다 이런 로또를 다 사봤습니다. 아무리 안 맞는다고 해도 뜨문뜨문 3개, 아니 2개. 정말 안 맞으면 1개라도 맞는 번호가 있었는데 이렇게 완벽히 안 맞다니 정말 1등도 아닌데 놀랐습니다. 다른 의미로 엄청나게 놀라고 말았습니다.
아쉽게도,
낙첨되었습니다.
위로의 문구가 되려 놀리는 것 같았습니다. 힘내라고. 아쉬우니 또 한 번 도전하라는 것처럼요.
완벽하게,
낙첨되었습니다.
이 문구가 더 어울리지 않을까요? 전혀 아쉽지 않을 사람들을 위해 희망을 주기보단 확실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미련 맞은 마음도 조금 배려해 준다면 그 따뜻함에 계속 로또를 살 마음이 들 텐데요. 언짢은 기분에 당분간은 로또를 사지 않을 작정입니다. 삐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