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이 많아 배밀이를 할 때부터 한 시도 가만히 있지 않았던 Y.
Y를 보호하기 위해 따라다니던 나는 힘들 수 밖에 없었다.
그 속에서 찾은 '몸이 편한 육아방법'은 바로!
'책 읽어주기'였다.
생후 130일 무렵,
바운서에 누워있는 아이에게 책을 보여주니
이 시간만큼은 똘망똘망한 눈으로 집중해서 책을 보는 것이 아닌가!
"바로 이거야!" 싶었다.
이후 잠들기 전 책읽어 주기는 일과가 되었고
Y가 38개월이 된 여름 밤,
전래동화 <청개구리>를 읽어주고 있었다.
"비 오면 엄마 무덤이 물에 잠기는 게 슬퍼."라며 Y가 하는 말,
"근데, 개구리 아빠는 어디갔어?"
'아! 정말! 엄마가 그 생각은 안 해봤네?'
역시, 아이들의 시선은 어른들보다 맑고 넓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