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개월 Y가 다니는 아파트 단지 내 어린이 집에서 물놀이를 하는 날,
Y는 빨리 놀고 싶은 마음에 아침도 안 먹은 채
유모차를 타고 700여 미터 거리에 있는 물놀이장으로 향했다.
"엄마, 근데 나 힘들어."
"그치? 아침 안 먹고와서 힘들지?"
"아니. 아침 안 먹은 게 문제가 아니고, 햇빛이 너무 뜨거워서 힘들어."
'~가 문제가 아니고'라니.....
37개월이 할 말이니?
정말 우리 Y, 너무 웃겨.
이보다 사랑스러울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