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논술 준비 꿀팁

수시 논술은 우리나라에만 있는 아주 독특한 시험 형식입니다. 수시 논술 시험은 제시문의 이해도를 평가합니다. 우리나라 교과과정은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이야기하는 부분이 적기 때문에, 자신의 생각을 작성하는 시험을 보게 되면 적절한 답안을 작성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사회 문제에 대해 열띤 토론을 하는 문화가 있어야, 자기 자신의 생각을 작성할 수 있는 시험을 치를 수 있습니다. 프랑스의 고등학교 교과 과정처럼 불어 시간보다 철학 시간이 더 많아야 가능합니다.

아래는 수시 논술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수시 논술 시험의 특징들을 익히고 있으면, 남은 시간을 알차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자기주장을 쓰는 시험이 아닙니다]

제시문의 이해에 전력을 기울이세요.

논술 시험은 모든 학교가 동일한 시험 형식으로 시험을 봅니다. 제시문이 길고, 문제는 정말 자세합니다. 여기에는 자신의 생각이 들어갈 여지가 거의 없습니다. 피시험자의 생각을 담을 수 있는 부분이 차단됩니다. 자신의 생각을 작성하라고 요구하는 한양대와 중앙대와 인하대 등의 시험 문제는 제시문 안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답안을 작성할 때에는 제시문만 참고할 수 있습니다]

제시문의 문장을 패러프레이징 하세요.

논술 시험은 제시문의 이해도를 평가하는 시험입니다. 논술 시험은 배경 지식을 묻는 시험도, 문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 아닙니다. 좋은 문장은 이미 제시문 안에 있습니다.

[기출문제 분석만 하셔야 합니다]

공식 답안을 확인하고 답안의 형식을 익히세요.

학교마다 원하는 답안이 있습니다. 이 답안의 형식은 학교에서 제시하는 공식 답안에서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글쓰기의 기본기를 다지기 위한 문제로 시험을 준비하는 것은 그다지 큰 의미를 갖지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