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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ssaytowin Feb 28. 2022

고전 이야기를 읽어야 하는 이유

인간은 이야기하는 존재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과 리쾨르의 『타자로서 자기 자신』에 따르면 인간은 이야기하는 동물입니다. 인간에 대한 무수히 많은 정의가 있지만, 저는 두 철학자의 정의가 매우 훌륭하다고 여깁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기억하는 사람,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앞으로 전개되는 일들에 대해서, 지난 이야기를 떠올려서 적용하려고 시도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떠한 이야기를 기억하고 있는가가 더 좋은 선택을 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고전 이야기를 읽어야 하는 이유 두 가지

저는 지난번에 작성한 글에서 흥미로운 이야기보다 좋은 이야기를 읽어야 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좋은 이야기를 재미있는 이야기로 만드는 것이 독서법의 핵심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고전 이야기를 읽어야 하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 오랜 시간을 버텼기 때문에 가치 있다.
-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꾸준히 읽을 것이다.


포스트 모더니즘 사고에서는 전통의 가치를 부당한 것으로 여깁니다. 그렇지만 인간의 사고와 행동은 거의 변한 것이 없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요즘 푹 빠져 있는 아시모프의 『파운데이션』의 아이디어도 기번의 『로마제국 쇠망사』에서 가져왔습니다. 『파운데이션』을 읽고 있으면 『로마제국 쇠망사』를 보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듭니다. 그래서 정말 멋진 작품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고전 이야기를 읽으면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을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게 도와줍니다. 더 나은 가치와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자신의 책무를 인지할 수 있게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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