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력, 인간의 정신적인 능력의 한계는 어디까지 일까?
올해 2월부터 읽기 시작한 『파운데이션』을 엊그제 끝냈습니다. 이 책에는 굉장히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담겨 있습니다. 많은 영감을 주었는데, 여기에서는 정신력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제가 가장 흥미롭게 여긴 부분은 인간의 정신력입니다. 인간의 정신력에는 어떤 한계가 있을까요? 한계가 있다고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인간의 정신력을 이해하지 못한 데에서 생긴 것은 아닐까요? 『파운데이션』에는 인간의 정신력에는 한계가 없는 것으로 묘사합니다. 시공을 초월하고 어떠한 것에도 구애받지 않는 인간의 정신이 나타납니다. 정말 현실에서도 그렇게 될 수 있을까요?
예전에 읽었던 물리학자 미치오 카구의 『마음의 미래』에서는 인간의 두뇌와 의식에 대한 연구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이야기합니다. 벌써 이 책이 출간된 지 8년이나 되었기 때문에 마음에 대한 연구는 더 많이 진전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인간은 의식의 문제를 풀어내고, 지능을 정의할 수 있으며, 물리법칙에 제한되어 있는 생물학적인 한계를 넘어설 수 있을까요?
『파운데이션』 읽기를 마치고, 오늘부터 『듄』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책의 초반부에는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정신력에 관련된 부분인 것 같습니다.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인간의 정신을 본뜬 기계를 만들어서는 안 된다."
『듄』의 역사에서는 인간의 정신을 본뜬 기계를 만들었던 적이 있는 것 같은데, 아마도 그것들이 인간의 정신을 발전시키는 데에 제약을 가하게 되었고, 그 때문에 인간이 나약하게 된 것 같습니다.
제가 정신력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다음의 구절 때문입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신 이야기입니다.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 마태복음 7장 7절
저는 이 구절을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알고 있으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해석이 어떻게 달라지게 될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제가 원하는 것을 분명히 하고, 제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싶었습니다. 제 자신에 대한 탐구였고, 그것이 가능한지 시험해 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제가 원하는 것을 이루는 것이 꽤 의미 있는 일들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제가 원하는 것을 얼마나 이룰 수 있을까요? 정신력에 한계가 없다면, 제가 원하는 무엇인가가 정말 될 수 있을까요? 저는 그렇다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