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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ssaytowin Aug 24. 2023

「마크하임」과 『존재와 시간』 그리고 <오펜하이머>

존재란 무엇인가? 존재에 대한 탐구

존재에 대한 탐구는 가장 어려운 질문으로 시작합니다.


존재란 무엇인가?


우리는 존재를 감각적인 것이나 사고하는 것으로 인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책상을 만지면 책상이라는 존재가 있는 것처럼 감각으로 느끼지만, 책상에서 손을 떼어낸다고 해서 책상이라는 존재자를 느끼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책상이라는 이미지가 머릿속에 있다고 해서 책상이라는 존재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마크하임」의 존재와 시간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은 『보물섬』의 작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는 「마크하임」에서 마크하임이 갑자기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 것에 주목하게 됩니다. 평생을 장물아비로 살아왔던 주인공은 왜 자신의 잘못을 고백하고 새로운 사람이 되려고 했던 것일까요? 이 부분에 대한 이해는 소설의 주제를 파악하는 데에 가장 중요합니다.



『존재와 시간』의 존재와 시간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은 그리스 철학에서 다룬 존재의 문제를 전혀 다른 방법으로 접근합니다. 그는 존재의 문제를 탐구하기 위해서는 시간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에 따르면 우리가 말하는 시간은 "통속적인 세계 시간"입니다. 시계를 통해서 알아내는 것은 시간 그 자체가 아닙니다.


하이데거에 따르면 존재는

기분과 배려에 따라

타인의 죽음으로 시간성을 깨닫고

양심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책임과 결단성을 보여주는 어떤 것입니다.



<오펜하이머>의 존재와 시간

오펜하이머가 갑자기 다른 사람이 되는 장면이 있다고 합니다. 그가 어떻게 다른 사람이 된 것일까요?

(지금은 수시논술 시즌이라 시간이 없어서 영화를 보지는 못했습니다. 여기에서 다루는 영화 내용은 저와 수업을 하는 학생이 이야기해 준 것을 바탕으로 합니다.)



양심과 책임 그리고 결단

말씀드린 세 작품은 인간 이해에 대한 부분을 다룹니다. (영화에 대한 부분은 영화를 보고 나서 다시 올리겠습니다.)

인간은 양심에 따라 책임의 문제를 인지하고 행동의 결단을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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