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시작 준비 - 『데일리 법칙』으로

by Essayto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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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로버트 그린의 책을 모두 좋아합니다.

개인사업을 하면서 그의 책들로부터 실질적인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인간관계, 전략, 권력의 작동 방식에 대해 이렇게까지 냉정하고 명료하게 설명하는 작가는 흔치 않습니다.


2021년에 신작이 나왔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당연히 한국어 번역본을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출간 소식은 없었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여기서 포기했을지도 모릅니다.


저는 로버트 그린의 유튜브 채널도 구독하고 있는데, 새해가 시작되기 전에 읽어볼 만한 책으로 그가 자신의 책을 추천하는 게시물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순간, 굳이 번역본을 기다릴 필요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존에서 원서를 구입했고, ChatGPT를 활용해 번역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번역본을 ePub으로 바꾸어서 오디오북으로 들으며 읽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훨씬 효율적이고, 무엇보다 몰입도가 높았습니다.


이 책은 권력, 설득, 전략, 숙련, 인간 본성이라는 주제에 대한 25년간의 집중적 연구를 바탕으로 하며, 내 책들에 담긴 모든 교훈을 응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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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법칙들』은 주인공인 당신을, 위험하고 유해한 유형의 사람들로 가득한 땅을 통과하는 비슷한 여정으로 데려가며, 당신의 환상을 벗겨 내고 앞으로의 싸움을 대비해 당신을 단련시켜, 사람들과 세상을 그 참된 빛 속에서 보는 데서 위안과 기쁨을 찾게 해 줄 것이다.
- 『데일리 법칙』서문에서 발췌



IMG_3446.PNG 책은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각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한 가지 확실해졌습니다. 이제 독서의 한계는 언어가 아니라, 의지와 활용 방식에 있다는 점입니다. 번역 출간을 기다리며 시간을 흘려보내는 대신, 지금 당장 읽고 싶은 책을 읽을 수 있는 시대에 우리는 이미 와 있습니다.


로버트 그린의 책을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그리고 이 방식은 앞으로도 계속 활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좋은 책을 더 빨리, 더 깊이 만나기 위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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