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할 책은 제 책입니다.
이 책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며, 우리가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에서 출발했습니다.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인공지능은 이미 일상 깊숙이 들어와 있습니다. 저는 ChatGPT를 유료로 사용한 지도 꽤 오래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시간을 통해 막연한 기대보다 먼저, 분명한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문제는 기술 그 자체가 아니었습니다. 인간이 무엇을 놓치고 있는가, 그리고 앞으로 무엇을 더 단단히 붙들어야 하는가가 더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이 책은 그 질문에 대한 저의 고민과 문제 해결의 시도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책머리에는 이렇게 적었습니다.
“수업을 선택해 주신 학부모님께, 수업에서 영감을 주는 학생에게.”
이 문장은 헌사가 아니라, 이 책이 향하는 방향을 분명히 밝히는 선언이었습니다. 저는 교육 현장에서, 그리고 수업 속에서 이 책의 내용을 검증해 왔습니다.
제가 믿는 교육은 분명합니다. 인간다움을 교육하기 위해서는 문학, 철학, 역사, 과학이 함께 가야 합니다. 어느 하나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인간은 이야기로 사고하고, 철학으로 질문하며, 역사로 맥락을 이해하고, 과학으로 세계를 설명하기 때문입니다.
제 수업에서는 이 모든 것을 다룹니다.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니라,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 스스로 생각해 보게 하는 교육을 지향합니다. AI 시대일수록, 더 인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저는 믿습니다.
이 책은 그 믿음의 결과물입니다.
그리고 저는 지금도 같은 질문을 붙잡고, 같은 방향을 향해 수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