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디톡스
최근에 깨달은 게 있어요.
‘성장’이라는 건 꼭 새로운 걸 배우거나 성과를 내는 것만이 아니라는 거예요.
사실, 성장의 시작은 다른 사람을 칭찬하는 것에서 출발한다는 걸 새삼 느꼈습니다. 성품이 조금씩 달라지고, 마음이 부드러워지고,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과정… 그게 진짜 성장 아닐까요?
저는 우리 아이에게 “이거 해라, 저거 해라”라고 강요하지 않아요.
그런데 아이는 혼자서 수건을 개고, 청소기를 돌리고, 심지어 스무디도 스스로 만들어 마시곤 해요. 그럴 때마다 제가 조금씩 칭찬을 해주면, 아이는 스스로 더 잘하려고 노력하더라고요.
얼마 전에는 막내 5세 아이가 청소기를 돌리면서 구석구석 꼼꼼하게 청소를 하더라고요.
“와, 이렇게 꼼꼼하게 했구나!”라고 말했더니, 아이는 스스로 뿌듯해하며 다음에도 스스로 하겠다고 하더라고요.
이런 작은 순간들이 모여 자율성과 자신감을 동시에 키워주는 걸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어요.
칭찬과 감사의 말 한 마디가 아이, 주변 사람, 그리고 나 자신까지 성장시키는 힘이라는 걸 느끼면서, 제가 깨달은 칭찬이 주는 성장의 이유를 정리해봤습니다.
1.자율성을 키워준다
강요가 아니라 칭찬으로 인정받으면, 아이는 스스로 선택하고 행동하려고 해요. 자율성은 스스로 결정하고 행동하는 과정을 통해 자라납니다.
2.자신감을 높여준다
작은 성취도 칭찬을 받으면 아이는 “나도 할 수 있어”라는 자신감을 쌓게 돼요. 자신감은 또 다른 도전과 성장을 불러옵니다.
3.관계를 건강하게 만든다
칭찬은 서로를 존중하게 만들고, 긍정적인 관계를 이어가게 해요. 가족 관계뿐만 아니라 친구, 직장, 사회 모든 관계에 적용할 수 있는 힘이죠.
4.긍정적인 습관을 만든다
칭찬은 반복 행동을 강화해요. 아이가 스스로 청소기를 돌리거나 정리하는 행동을 계속하게 되는 것도 작은 칭찬 덕분이에요.
5.자신의 마음도 성장한다
나쁜 말, 잔소리 대신 감사와 칭찬을 하다 보면, 나 자신도 점점 단단해지고 마음이 편안해져요. 예전에는 실수나 어리석은 행동을 보면 바로 혼내거나 잔소리부터 했는데, 칭찬을 먼저 하고 기다리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아이와 저 사이의 긴장도 줄어들더라고요.
6.스트레스가 줄어든다
혼내거나 잔소리할 때보다 마음이 훨씬 가벼워지고,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더 즐거워져요. 작은 칭찬 하나가 이렇게 큰 효과를 줄 수 있다는 게 놀라웠어요.
7.주위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준다
칭찬은 전염돼요. 한 사람의 작은 칭찬이 주변 모두를 성장하게 하고,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줍니다. 제가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와 칭찬을 조금 더 자주 건네려고 의식하니, 가족, 친구, 친구들까지 조금씩 변화하는 게 느껴졌어요.
핵심은 외모나 생긴 것이 아니라, 아이 또는 가족과 친구의 노력, 시도, 배려, 스스로 잘하려는 마음에 집중해서 칭찬하는 거예요.
“잘 생겼다/예쁘다” 대신, “혼자 해내려는 마음이 멋지다”라고 말하는 것처럼요. 결국, 성장이라는 건 누군가를 키워주면서 나도 함께 자라는 경험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 하루, 나쁜 말, 잔소리 대신 작은 칭찬 한 마디를 해보세요. 그 한 마디가 아이에게는 자신감을, 주변 사람에게는 동기를, 그리고 무엇보다 나 자신에게 마음의 평화와 성장을 선물해줄 거예요. 작은 칭찬이 만들어내는 성장의 기적, 오늘부터 시작해보세요.
칭찬 한 마디로 아이와 나, 그리고 주변 사람 모두가 조금 더 성장할 수 있다는 사실, 정말 놀랍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