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한번 여자가 마법에 걸리는 시간!

이 작은 도구가 제 삶을 많이 바꿔놓았습니다.

오늘은 남자 분들은 패스 하시거나, 자세히 읽고 부인이나 따님에게 소개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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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생리 디스크로 바꾼 후,

다시는 생리대를 쓰는 예전 삶으로 절때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시작은 작은 질문이었어요

"지구와 우리 아이들에게 뭔가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게 없을까?" 쓰레기를 버리면서 드는 생각이었습니다.

플라스틱 포장재, 음식물 쓰레기, 각종 일회용품...

그중에서도 제가 줄일 수 있는 것을 찾다가 눈에 들어온 것이 생리대 쓰레기였습니다.


여성 한 명이 평생 사용하는 일회용 생리대는 약 11,000개.

이게 모두 쓰레기가 되어 땅에 묻힙니다.

분해되는 데 걸리는 시간? 500년 이상.

우리 세대가 버린 생리대를, 우리 아이들, 손주들, 그 후손들까지도 여전히 지구 어딘가에서 마주하게 될 거예요.

"생리대 쓰레기라도 줄여보자!"

라는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나의 여정

1단계: 천 생리대와 생리컵

처음에는 천 생리대와 생리컵을 시작했습니다.

몇 년을 사용했어요.

천 생리대는:

피부에 좀 불편했어요. 몇일을 끼면 일회용 생리대와 비슷하게 피부가 헐더라고요.

환경에 좋았어요

하지만 손빨래가 번거로웠어요


생리컵은:

생리대 보다는 편리했어요

경제적이었어요

하지만 제게 생리할 때마다 끼어있는 느낌이 조금 불편했어요


2단계: 생리 디스크

생리컵이 조금 불편해서 찾아보다가 생리 디스크를 알게 됐어요.

생리컵보다 더 얇고, 착용감이 거의 없다고 해서 시도했습니다.

3단계: 절대 돌아가고 싶지 않음!

이제 다시는:

일회용 생리대로도

탐폰으로도

심지어 생리컵으로도

돌아가고 싶지 않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사실 생리 디스크 처음에는 어색했습니다.

착용하는 방법도 익숙하지 않았고,

빼내는 것도 조심스러웠고,

손을 씻고 또 씻었어요.

"이게 정말 편할까?"

의구심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2-3번 사용하면서 익숙해지니까...

여자가 마법에 걸리는 그날이 얼마나 편안한지!

생리 기간인 걸 잊을 정도였죠.


우리 형님의 반응

어느 날 형님에게 이걸 소개했습니다.

"형님, 이거 한번 써봐. 정말 좋아."

형님이 사용해보고 나서 저한테 이야기 했어요.

"야, 너 몇년전 부터 이거 썼어?" "왜 지금에서야 알려준 거야?"

반쯤 농담, 반쯤 진담으로 저를 원망하더라고요.

왜일까요?

형님은 생리 기간마다:

피부가 헐었대요

냄새 때문에 신경 쓰였대요

항상 찝찝했대요


생리 디스크를 쓰고 나서 이 모든 것에서 벗어났다고 합니다.

피부는 좋아지고, 냄새는 사라지고, 찝찝함도 없어지고...

"진작 알려줬으면 몇 년을 더 편하게 보냈을 텐데!"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자신이 못쓴 시간은 어쩔 수 없지만 10대 딸은 가능한 빨리 쓰면 좀 편하게 생리기간들을 지낼 수 있을 것 같다며 "딸은 언제부터 쓸 수 있을까?" 라며 물어보더라고요.

저는 뭘 잘 몰라서 경험에 의해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글쎄... 결혼하고 난 뒤에 쓰는 게 어떨까? 아직 십대부터 쓰기에는 좀 부담이 될 수 있어서..."

하지만 집에 와서 제대로 알아봤습니다.


현실적인 나이별 추천:

10대 초반 (중학생)

일회용 생리대 중심

필요하면 탐폰 사용

아직 디스크/컵은 이를 수 있음


10대 후반 (고등학생)

본인이 관심 있으면 정보만 알려주기

강요하지 않기

본인이 원할 때 시도하기


대학생·성인

선택의 폭이 넓어짐

본인이 편한 방법 선택

시도해보고 맞으면 계속, 안 맞으면 다른 방법


결국 나이보다는 본인의 준비 상태와 의지가 더 중요한 것 같아요.

모두에게 맞는 건 아니에요

이것만은 확실히 말씀드리고 싶어요.

생리 디스크는: "편한 사람에게는 최고" 하지만 "모두에게 맞는 건 아니예요"


안 맞는 경우:

1. 피를 보는 게 무서운 사람-> 생리 디스크는 직접 빼내고 버려야 해요. 피를 볼 수밖에 없어요.

2. 손에 피가 닿는 게 싫은 사람-> 아무리 조심해도 손에 약간 묻을 수 있어요.

3. 정신적으로 부담스러운 사람-> "이걸 내 몸 안에 넣는다고?" 이런 생각이 드는 분들은 무리하지 마세요.

이런 분들에게는 무리하지 마세요!

정신적으로 부담이 되면 일회용 생리대도 괜찮습니다.


각자에게 맞는 방법이 있어요.

잘 맞는 경우:

1. "내 몸에서 나온 거니까 괜찮아" 라고 생각하는 사람

->저처럼 "내 몸에서 나온 건데 뭐"라고 생각하는 사람.

2. 뒷처리를 잘하는 사람

->화장실에서 깨끗이 처리하고, 손을 철저히 씻는 습관이 있는 사람.

3.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

->처음의 어색함을 견디고 익숙해질 수 있는 사람.

이런 분들에게는 정말 좋습니다!


앞으로 10년

저는 아직 폐경이 되는 나이가 아니어서,

최소 5년, 길게는 10년을 더 생리를 해야 합니다.

만약 일회용 생리대를 사용한다면:

10년 × 12개월 × 약 25개 = 약 3,000개

3,000개의 생리대 쓰레기

500년 이상 분해 안 됨


생리 디스크를 사용한다면:

2-3개(몇년에 한번씩 바꿔주면 좋겠죠?)

재사용

쓰레기 거의 제로


이 차이가 얼마나 큰지!

게다가:

편안함

피부 건강

경제적 이득 (생리대 비용 절약)

마음의 평화 (환경에 기여)

정말 바꾸길 잘했습니다.


시작하시려는 분들께

1. 천천히 시작하세요

처음부터 완벽하지 않아도 됩니다. 집에 있을 때 먼저 연습해보세요.

2. 영상이나 설명서를 꼭 보세요

올바른 착용법이 정말 중요합니다. 잘못 착용하면 새거나 불편할 수 있어요.

3. 몇 번 시도해보세요

처음 1-2번은 어색할 수 있습니다. 3-4번 하다 보면 익숙해져요.

4. 자기 몸에 맞는 사이즈 찾기

사이즈가 여러 가지 있어요. 출산 경험 유무에 따라 다를 수 있어요.

5. 위생 관리 철저히

사용 전후 반드시 손 씻기

정기적으로 소독하기

깨끗하게 보관하기


소독 방법

영상에서 보신 것처럼:

끓는 물에 3-5분 중탕

생리 시작 전에 한 번, 생리 끝난 후에 한 번 할 수 있지만, 저는 끝난 후에 그냥 한번 합니다. 그것도 귀찮으면 넘어가는 경우도 있지만 원래 그렇게 맨날 멸균을 해야하는 물건은 아닙니다. 우리 몸이 그렇게 허술하지 않더라고요.

깨끗하게 말려서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

어렵지 않아요!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듭니다.

제가 생리 디스크를 사용하는 이유는:

지구를 위해

우리 아이들을 위해

그리고 나 자신을 위해


여러분도 관심이 있으시다면 한번 시도해보세요. 더불어 건선, 아토피, 두드러기 처럼 피부 질환이 있는 분들은 피부가 약하기 때문에 쓰시면 아주 좋습니다!

안 맞으면 다른 방법을 찾으면 되겠죠?

한번 껴보고 맞으면? 저처럼 절대 돌아가고 싶지 않게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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