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안에서부터 따뜻하게 데워주는.

골든 스무디

오늘은 골든 스무디를 만들었어요. 이름 그대로 황금빛이 도는 스무디인데, 강황(Turmeric)과 생강(Ginger)을 베이스로 한 거예요.


재료는 간단해요. 강황 엄지손가락 1조각, 생강 강황의 1/2조각, 불린 아마씨 1큰술, 생아몬드 1큰술, 레시틴 분말 1큰술, 대추야자 7개, 뜨거운 물과 정수 물 조금. 1분간 블렌딩하면 완성이에요. 작은 믹서기를 쓸 때는 뜨거운 물을 너무 많이 넣으면 팍 하고 넘칠 수 있으니 양을 조금씩 조절해가면서 넣어주세요. 마시고 나면 몸이 안에서부터 따뜻해지는 느낌이 확실히 달라요. 특히 추운 겨울날 아침에 한 잔 마시면 몸이 금방 깨어나는 느낌이에요.


저는 트레이더 조에서 신선한 강황이 나올 때마다 깨끗이 씻어 잘라서 냉동실에 얼려둬요. 신선한 강황은 항상 구할 수 있는 게 아니라서 보일 때마다 사서 얼려두고 겨울 내내 꺼내 쓰는 거예요. 냉동해도 성분이 거의 유지되거든요.


강황의 핵심 성분인 커큐민(Curcumin)은 지금까지 PubMed에 등록된 연구가 19,000건이 넘는, 천연 성분 중에서 가장 많이 연구된 것 중 하나예요. 항염 작용이 뛰어나서 관절염 환자 연구에서 이부프로펜과 비슷한 수준의 효과를 보였다는 결과도 있고, 뇌혈류 개선과 인지 기능 유지, 혈당 조절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연구들이 있어요. 피부 염증 억제 효과도 있어서 건선 연구에서도 주목받는 성분이에요.


생강의 핵심 성분인 진저롤(Gingerol)은 항염, 항산화, 면역 조절을 동시에 해줘요. 2024년 발표된 연구에서 생강이 백혈구의 과활성을 억제해 염증과 혈전 형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결과가 나왔고, 자가면역 질환 연구에서도 주목받고 있어요. 소화와 장 건강, LDL 콜레스테롤 감소, 염증 수치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들이 있어요.


강황과 생강. 둘 다 같은 생강과 식물이에요. 함께 넣으면 항염 효과가 더 강해지고 몸이 더 빨리 따뜻해져요. 작은 변화처럼 보이지만 매일 마시다 보면 몸이 달라지는 걸 느낄 수 있어요.


오늘도 1일 1스무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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