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카드뉴스는 남 이야기가 아니에요.
최근에 오래전 치료했던 치아에 뿌리 염증이 생겼어요. 정말 많이 고생했어요. 어쩔 수 없이 일주일 동안 항생제 치료를 적극적으로 받았어요. 필요한 상황이었고, 잘한 선택이었어요. 하지만 치료가 끝나고 나서 장이 걱정됐어요.
항생제가 감염균과 함께 장 속 유익균까지 파괴한다는 걸 알고 있었거든요. 그렇다면 쓰고 난 다음엔 어떻게 다시 좋은 균을 장 안에 심어줄 수 있을까요.
직접 찾아보고 지금 실천하고 있는 것들을 정리해봤어요.
제일 먼저 시작한 건 발효 식품이에요. 김치, 된장, 미소, 콤부차처럼 살아있는 균이 있는 발효 식품이 가장 직접적으로 유익균을 보충해줘요. 저는 물김치와 된장국 콤부차 같이 발효 식품을 매일 빠짐없이 챙기고 있어요.
그 다음은 프리바이오틱스예요. 유익균을 넣는 것만큼 그 균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먹이를 주는 게 중요해요. 마늘, 양파, 푹익지 않은 바나나, 아스파라거스, 귀리가 대표적인 프리바이오틱스 식품이에요.
색이 다양한 채소, 충분한 수분,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설탕과 가공식품을 줄이는 것도 중요해요. 항생제 후에는 칸디다 진균이 과잉 성장하기 쉬운데, 설탕이 그 환경을 만들거든요.
그리고 한 가지 흥미로운 연구가 있었어요. 항생제 후 프로바이오틱스 보충제를 먹으면 오히려 장 회복이 늦어질 수 있다는 거예요. 보충제 속 제한된 균이 장을 먼저 차지해서, 각자 고유한 다양한 미생물 군집이 돌아오는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요. 그래서 보충제보다는 다양한 발효 식품으로 접근하는 게 더 효과적일 수 있어요.
어쩔 수 없이 항생제를 써야 할 때는 써야 해요. 하지만 쓰고 난 다음에 어떻게 장을 돌보느냐가 치료의 연장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