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ose

some say love... 누군가는 말한다... 사랑이란...

by 여울

도대체 사랑이란 무엇이길래

(식상한 표현이지만) 동서양고금을 무론하고

그렇게 수많은 사랑에 대한 시와 노래와 소설과 그림과 춤과 음악이 있단 말인가.


사랑을 생각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노래는 베트 미들러의 'The Rose'이다.

1979년에 같은 제목으로 영화가 개봉되고 그 노래의 주제가라는데 아직까지 영화는 본 적이 없고 이 노래의 절절하고 애잔한 이미지와 달리 돌아가신 베트 미들러 아줌마는 늘 활력이 넘치는 건강한 이미지라서 나중에 깜짝 놀라기도 했다.


(2) The Rose (2015 Remaster) - YouTube




고등학교 2학년 교생 선생님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라고 소개해 주신 노래가 내 인생곡 중 하나가 될 줄이야.

이지현 선생님? 김지현 선생님? 아 헷갈린다.

이화여대를 나오시고 노력하는 삶에 대해서 차근차근 말씀해 주시던 그 모습이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기억에 남아있는 것은 참 놀랍기도 하다. 그 교생 선생님께는 정말 너무나 똑똑한 남동생이 있어서 매일 놀다가 잠깐만 공부해도 만점 혹은 만점 가까운 점수를 받아왔다고 했다. 자신은 밤늦게까지 아무리 노력해도 그러기가 쉽지 않아서 부러웠는데, 선생님 아버지께서는 그렇게 잘 받아오는 동생보다 끊임없이 노력해서 80점 대를 받아오는 선생님을 칭찬하셨다고. 한결같이 가운데 자리 앉아 조용히 경청하며 수업에 참여했을 뿐인데 외국인 교수님의 추천을 받아 장학금 추천을 받아 해외 연수의 기회를 받기도 했다는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노력하는 삶에 대한 또 다른 마음을 가지게 되었지 싶다.


돌이켜보면 내 삶은 늘 무언가를 향해 시도하고 도전하고 노력하고 이루어가는 삶이었다. 어차피 해야 할 것이라면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할 것. 너무나 싫고 지루해도 그 가운데 재미있는 부분이 있을 테니 거기에 초점을 맞추고 할 것. 이런 마음으로 왔지만 나도 사람인지라 가끔 좌절하고 싶고 다 내려놓고 싶었다. 또 이렇게 노력해서 결과가 있기는 하겠지만 타고난 천재들과 겨룰 수 없는 내 모습을 보면서 쭈그러들기도 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때마다 이 노래를 생각한다.


이 노래는 사람에 대한 사랑을 그리기도 했겠지만 어쩌면 계속 걸어가야 하는 이들을 위한, 삶에 대한 의지와 갈망을, 결국은 사랑을 놓지 않도록 외롭고 지친 영혼을 안아주고 위로해 주는 그런 격려가 된다.


Some say love

누군가 말했어요

it is a river that drowns the tender reed.

사랑은 연약한 갈대를 삼켜버리는 강물이라고...


Some say love

누군가 말했어요

it is a razor that leaves your soul to bleed.

사랑은 영혼에 상처 입혀 피 흘리게 하는 면도날이라고...


Some say love

누군가 말했어요

it is a hunger and an endless aching need.

사랑은 끊임없이 아파하는 갈망이라고...


I say love it is a flower

하지만 난 사랑은 한 떨기 꽃송이라고,

and you it's only seed.

그리고 당신은 바로 그 씨앗이라고 말하죠


It's the heart, afraid of breaking

아파하길 두려워하는 마음은

that never learns to dance.

결코 춤추는 방법을 배우지 못하죠


It's the dream afraid of waking

깨어나길 두려워하는 꿈은

that never takes the chance.

결코 기회를 잡을 수 없어요


It's the one who won't be taken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는

who cannot seem to give.

베풀 수도 없을 것 같아요

and the soul afraid of dying

그리고 죽기를 두려워하는 영혼은

that never learns to live.

결코 사는 걸 배우지 못해요


When the night has been too lonely

너무나 쓸쓸한 밤을 보냈고

and the road has been too long

너무나 멀고 험한 길을 걸어왔을 때

and you think that love is only

사랑은 오직 운이 좋고 강한 사람만을 위한

for the lucky and the strong,

것으로 생각하겠죠


Just remember in the winter

그러나 기억하세요. 매서운 겨울날

far beneath the bitter snows

차가운 눈 더미 속에서도

Lies the seed that with the sun's love

봄에 태양의 사랑으로

in the spring becomes the rose.

한 송이 장미로 피어날 씨앗이 있다는 것을..

결국 우리는 피워낼 것이라고.

그렇게 걸어갈 것이라고.


#별별챌린지

#글로성장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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