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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아 Dec 01. 2023

내 가끔 조용히 찾아가는 그대여

시 감상










내 가끔 조용히 찾아가게 되는 그대여


 

그대와 함께 있고자


내가 가끔 조용히 그대 있는 곳으로 가게 되는 그대여,


내가 그대 옆을 지나가거나,


가까이 앉아 있거나


함께 같은 방 안에 있을 때,


그대는 모르리라.


그대 때문에


내 마음속에서 흔들리는 미묘한 감동의 불꽃을...



월트 휘트먼













이 밤



편두통 때문인지, 그 때문에  해질녘 마신 커피 때문인지 잠이 오질 않는 이 밤.


별들은 무심히 빛나고


사랑 시를 100편 읽어도


알 수 없는 사랑.


사랑이 먼 길로 돌아올 때


언제쯤


어디쯤으로 그댈 마중 나가야 하나


 반가운 마음은



어떤 인사말로 준비해 둬야 하나


마음은 풍선처럼 떠다니고


이내 알 수 없는 사랑.


글로 배운 사랑보다 진짜 사랑을 하면 이 아름다운 시들이 더 절절히 와 닿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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