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감상
그대와 함께 있고자
내가 가끔 조용히 그대 있는 곳으로 가게 되는 그대여,
내가 그대 옆을 지나가거나,
가까이 앉아 있거나
함께 같은 방 안에 있을 때,
그대는 모르리라.
그대 때문에
내 마음속에서 흔들리는 미묘한 감동의 불꽃을...
월트 휘트먼
편두통 때문인지, 그 때문에 해질녘 마신 커피 때문인지 잠이 오질 않는 이 밤.
별들은 무심히 빛나고
사랑 시를 100편 읽어도
알 수 없는 사랑.
사랑이 먼 길로 돌아올 때
언제쯤
어디쯤으로 그댈 마중 나가야 하나
반가운 마음은
또
어떤 인사말로 준비해 둬야 하나
마음은 풍선처럼 떠다니고
이내 알 수 없는 사랑.
글로 배운 사랑보다 진짜 사랑을 하면 이 아름다운 시들이 더 절절히 와 닿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