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
할머니, 우리 할머니.
여든 해 인생
입으로 다 읊진 못해도,
지금 할머니 인자한 미소에,
따뜻한 두 손에
수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할머니의 사랑과 지혜,
그 모든 걸 품은 넓은 품
제 맘에 꼬옥 간직하며 살아갈게요.
감사하고 존경합니다.
사랑하고 또 사랑합니다.
할머니 팔순 때 드린 시.
아직까지 두고 두고 읽는다는 뒤늦은 답장에
눈물이 고인다면 내가 주책인 건지!
엉엉ㅠ
만수무강하셔요, 아셨죠?
저는 머니머니해도 할머니에요,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