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산책길을 걸으면 힐링 정거장에 닿기는 닿는걸까
"화살표 일러주는 방향으로 걷자, 뛰자, 날자"
by
에스더esther
Dec 7. 2020
하늘길 가리키는 듯한데
힐링의 방향이 난해하다
뭉특한 표시 화살표대로
걷거나 뛰거나 날다보면
닿는 곳이 분명 있을테지
거기 쯤에서 만나 지려나
침착하게 두 손 모으고
차분하게 두 발 모두어
잠시 소원 담아 기도한다
"힐링이 긴하게 필요해요"
계절은 푸른 하늘 꼭대기
따뜻한 염원을 걸어 두고
구름 사이 둥 둥 떠 다니며
걷고, 뛰고, 날아가는 방향
친절하게 간섭하고 보듬느라
보랏 빚 또 다른 화살이 된다
날 추워지는 줄 모르고
해지는 줄도 모르는 채
추위조차 따뜻하게 감싸고
어둠조차 느긋하게 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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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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