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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독서 : 행복도 배워야 합니다_ PART 1

'행복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세로토닌 처방전 '

by 에스더esther

SEROTONIN

"행복은 마음이 아니라 뇌에서 시작됩니다"


행복하고 싶은 사람들은 많다. 아니 모든 사람들이

그럴 것이다. 나도 너도, 우리 모두가 그렇다. 아마,

나 자신 또한 최근 새롭게 심리상담 공부를 시작한 이유를 그런 바램에서 찾을 수 있을테니까 말이다.


나도 행복하고, 너 또한 행복해서, 우리 모두가 행복해 지는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으로서, '의미치료(로고 테라피)' 상담가를 꿈 꾸는 이유. 더불어 '세로토닌 지도자'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길도 열려 있다고 하니 설렘으로 다가갈 일이다.


'로고 테라피스트'로서의 첫 발을 내딛는 길목에 '세로토닌'의 비밀이 숨어 있다. 이제부터 조금씩

그 비밀을 사부작 사부작, 풀어 내 보기로 한다.

6개의 파트를 서두르지 않고 귀하게 만나기로,,,.


먼저, 이 책의 출생 신고를 해 본다. 우리나라에서 뇌과학 전문가로 대중에게 잘 알려진 정신과 의사 이시형 박사가 88세의 연륜으로 빚어내어, 최근 출간한 핑크빛 책이다.(2021. 2.15자 초판 발행).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에 관한 자상한 안내서로서

이 책이 주는 의미는 크다. 그동안 뇌과학 전문가인

이시형 박사가 낸 책은 무수히 많다. 특히, 이 책은 108권째로 태어난 이시형 박사의 저서인 동시에, 세로토닌 주제와 관련되어서는 4권째 주인공이다.


"그간의 나의 총 세 권의 세로토닌 서적은 이론에

치중된 감이 있어서 아쉬웠다. 그래서 이번 책은

테라피 중심으로 썼다. 사람들이 많이 하는 호소를 듣고 정신과 의사로서 내가 권하는 세로토닌적인 처방과 함께 세로토닌 다이어트도 실었다.,,,"

(서문 중에서)


세로토닌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조절력이라고

한다. 마치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처럼 우리 뇌의

전반적인 균형을 조절하는 역할이다. '뇌 균형'의

기능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만큼이나 세로토닌이 불균형 상태가 되었을 때는 그 문제가 심각하다고 한다. 바로 이러한 불균형 상태를 교정하는 것이

이 책에서 알려주게 될 '세로토닌 테라피'다.


[PART 1]의 '행복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세로토닌 처방전'에서는 구체적인 사례들을

소개하면서 그에 따른 처방전을 알려준다.


사는 게 쳇 바퀴 도는 것 같고, 왜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노라는 상담자에게는 '작은 일에 감동'

하라는 처방전이 내려진다. 감동은 웃음보다도

6배나 많은 힐링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삶에 지쳐 감정마저 메말라버린 것 같습니다.

감동결핍증이랄까요. 뇌 피로에 감동만큼 좋은

묘약은 없습니다. 특히, 감동할 때 흘리는 눈물은

최곱니다. 웃음보다 6배나 강한 힐링효과가 있다 는게 증명되었습니다.,,,"(p.19중에서)


나는 유난히 감동인자가 좀 많이 분출되는 편이라

평소에는 과잉이라고 놀림을 받기도 한다. 그런데

오히려 힐링효과로서 최고의 인자를 가지고 있는

것이었다. 어찌나 좋은지. 특히, 감동의 순간에는

온 뇌가 긍정적인 정서로 가득 차게 된다고도 한다.


"잔잔한 감동에는 세로토닌이 주로 분비되지만,

벅찬 감동에는 긍정감정이 더 격해져서 세로토닌

뿐만이 아니라 도파민, 엔도르핀 등도 분비됩니다"

(p.21중에서)


벤처 사업을 막 시작한 이가 '머릿 속이 꽉 막혀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 오르지 않는다'는 고민을

할 때의 처방전은 '소크라테스 워킹' 이다.


"소크라테스 워킹은 사색을 하면서 어슬렁거리는

걸음입니다.,,,그렇게 함으로써 똑 같은 뇌 회로를

맴돌던 생각이 새로운 자극으로 새로운 회로를 만

들게 되고, 여기에서 문제해결의 힌트를 얻습니다"

(p.32중에서)


비록, 벤처 사업가는 아니지만 종종 멍청한 상태가

되는 형편인지라 나에게도 '소크라테스 워킹'은 꽤

유익한 어슬렁거림이 될 것 같다. 당장 걸어야겠다.

한편, 마흔을 넘긴 이가 '사랑하기에는 이미 너무

늦은 나이가 아닌가?'라는 고민을 하고 있을 때는

"사랑은 죽을 때까지 하는 것"이라는 처방을 준다.


"그래도 사랑을 해야 합니다. 이 사랑보다 더 좋은

세로토닌 테라피는 없습니다. 사랑하면 온 세상이

핑크빛입니다. 나 자신뿐 아니라 주변 사람은 물론

이고 온 세상 사람들을 즐겁게 해줄 수 있습니다"

(p.44~45중에서)


사랑하면 온 몸이 설레고, 사랑의 호르몬 옥시토신

분비가 되면서, 강력한 생의 윤활제가 된다는 처방.

주변을 살펴보면, 사랑할 것들이 얼마나 많은가.


야간근무를 하는 직장인의 수면부족 호소에 대해

서는 '토막잠이라도 숙면을 취하는 처방'을 해준다.

숙면만큼 세로토닌 활성에 좋은 것은 없다고 하니,

비록 토막잠이라도 숙면하는 요령이 필요하겠다.


사업에 실패한 사람, 현역에서 은퇴하여 우울감에

빠진 사람, 분노조절을 못해 화를 주체하지 못하는

사람 등의 다양한 사례에 대해서 세로토닌 처방은

계속된다. 처방전의 본류는 '삶의 의미찾기' 이다.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일이든 그리고 누가 하는 일

이든 거기엔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읽어

낼 수 있는 슬기와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힘든 일을 하는 사람에게 일깨워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이를 '로고테라피, 의미치료' 라고

부릅니다.,,,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왜 그 일을 하

는지 그 의미를 알고 하면 병이 되지 않습니다.,,,"

(p.52~53중에서),


이제, PART 1이 끝난다. '화'를 주체하기 힘들어 고민 하는 상담자에게 '용서'의 처방전을 건네며

긍정적 기분을 되찾을 기술까지 알려 주면서.


"스탠퍼드 클리닉에선 PERT(Positive Emotion

Refocusing Technique)를 권합니다. 긍정적인

기분을 되찾는 기술입니다. 기억의 그릇 속에 긍정

적인 기억을 많이 넣으면 옛 상처가 절로 줄어들 것

입니다. 이제부터 당신의 감사채널에 맞추세요.

《사랑채널, 용서채널, 아름다운 채널》에 맞추세요.

복근 심호흡도 함께 하면 한결 효과적입니다.,,,"

(p.68중에서)


이시형 박사가 <세로토닌 문화원>을 설립한 이념이 공격적이고 폭발적인 한국인의 심성을 달래 보자는 데서 출발한 것을 보면, 화병(hwa byung)을 세계 최초로 정신의학 용어로 등록하고 이를 치유하기

위해 노력한 세월의 흔적들이 새삼 느껴진다.


이제 귀한 세로토닌 처방전을 마음에 새기며, 다음 편으로의 발 걸음을 조심스럽게 옮겨 보려 한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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