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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독서 : 행복도 배워야 합니다_PART 2

"힐링과 행복의 뇌과학"

by 에스더esther

SEROTONIN

이 책에는 세로토닌 지수를 측정하는 간편지수가 소개되어 있다. 꼼꼼하게 질문에 대한 답을 적어 내니 나의 세로토닌 지수는 10점 만점에 8점이다. High 상태라고 하니, 다행이다. 물론, 주관적인 수치일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일단은 안심이다.


세로토닌 지수를 측정하는 객관적인 검사도 소개

해 주고 있다. 첫째, 혈액이나 침 등을 통한 검사와,

둘째, 백혈구 분획검사라고 하니 시도해볼 만하다.


한국인의 행복지수는 어떨까? 너무나 격한 세월을

겪어 온 이시형 박사의 세대를 비롯한 모든 이들이

힘들게 살아 온 만큼 얻은 것도 많고, 반면에 잃은

것도 많다는 지적에 공감한다. 바야흐로, 모두가 힐링이 필요한 시대, 뇌 과학적 설명을 곁들인다.

격정의 시대를 살아 가느라 뇌 과학적으로 가장 큰 손상을 입은 곳이 전두엽과 변연계다.

전두엽은 인간 최고의 사령부여서 인간이
인간답기 위해서는 전두엽이 건전해야 한다.

그리고 변연계는 감성 센터이다. 인정의 고갈,
메마른 지적 경쟁 속에서 푸근한 정서가 사라 졌다. 우리는 달을 잃었고, 별을 잃었다.,,,

이것이 급조된 산업사회 건설이 남긴 상처요,
유산이다. 우리 뇌도 말랐다. 세로토닌, 옥시
토신, 도파민 등 행복 긍정물질은 고갈되고,
대신 폭력적, 충동적인 공격 호르몬인 노르-
아드레날린이 득세하는 불균형 상태가 되어
버렸다. (p.75중에서)

우리나라 국민들이 느끼는 삶의 질이나 행복지수는

OECD 국가 중 거의 바닥권이고 세계 평균에서도

중하위권이라고 한다. 경제는 11위, 1인당 국민

소득 3만 달러가 무색할 지경으로 안타까운 현실.


결국, 인간의 행복지수는 경제적인 풍요와는 별개

라는 반증이기도 하다. 인간은 물질적 존재가 아닌

정신적 존재라는 로고 테라피의 원리를 떠 올린다.


"사람들은 말한다.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고,

우리 곁에 있다고. 우리가 보지 못하고 느끼지 못할

뿐이라고 한다. 우리가 세로토닌 운동을 벌이는 것도 여기서 비롯된다. 뇌 과학적으로 본 행복은

세로토닌이기 때문이다. 뇌 속에 세로토닌이 풍부

한 상태가 힐링이요, 행복이다." (p.76중에서)


이시형 박사는 진정한 행복에 대한 깨달음을 주기

위해 '행복한 여신의 탄식'이라는 동화를 쓰기도

한다.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려고 문을 두드리고,

고함을 쳐 봐도 듣지 않는 이들 때문에 탄식하는

행복의 여신 이야기는 나를 돌아보게 한다.


치르치르와 미치르의 '파랑새'도 행복은 멀리 있지

않고, 바로 우리 곁에 있다는 사실을 알려 준다.

마음과 뇌의 3층 구조를 그림으로 풀어서 보여주는

장면도 있다. '인간의 마음은 뇌에 있다'는 놀라운

뇌 과학의 세계를 보여주는 것이다.

최근 발달한 뇌 과학으로 '마음은 뇌에 있다'는 게 확실해 졌다. 구체적으로 마음은 대뇌 변연 계와 대뇌의 전두전야에 있다. (아리다 교수)
마음의 기본은 감정이다. 괴롭다, 즐겁다, 아프다,,,. 우리는 매일 그런 마음의 움직임에
따라 살고 있다. (p.79~80중에서)

다음에 보이는 그림에서 이마 뒤에 위치한 전두엽 앞 부분이 가장 인간다운 마음을 관장하는 최고의 사령부라고 한다. 뇌간(자립), 시상하부 (생존), 대뇌변연계(감정), 대뇌피질(언어, 지능), 전두 전야(감정조절) 등으로 이루어진 뇌구조를 보니 그저 경이롭기만 하다.

뇌 구조(p.80)

세로토닌 신경의 구조는 더 복잡한 그림으로 되어

있으니, 여기서는 생략하기로 한다. 다만, 뇌간의

중앙 쯤에 세로토닌 신경이 있다는 정도만 알린다.


"이렇듯이, 뇌 속에는 많은 정보전달 물질이 있는데

우리가 일상에서 가장 자주 경험하는 세 가지 물질

이 있다. ,,,노르아드레날린, 도파민, 세로토닌인데

이들 물질의 분비량에 따라 우리 마음 상태가 결정

된다."(p.85중에서)


노르아드레날린이 상황에 맞게 조절되지 않으면,

우울, 불안, 공황, 강박, 공포 등의 스트레스 과잉

반응이 유발 된다고 한다. 도파민은 기분이 좋아질 때의 쾌락을 가져오는 물질인데, 자기억제 회로가

없어 세로토닌과 근본적 차이를 갖는다고도 한다.


마지막으로, 세로토닌이다. 세로토닌 신경이 우리

뇌 속에 있다는 게 발견된건 1970년대라고 하니,

과히 오래되지 않았다. 그 후 연구는 계속 되었다.


"한 마디로 세로토닌은 조절, 조정, 균형을 잡는

기능이 대표적이며, 이완이 되면서 집중력을 높

이는 특징이 있다. "(p.89~90중에서)


근년에 들어서는 옥시토신이라는 물질이 주목받고 있다고 한다. 사랑 호르몬으로 알려진 옥시토신은

모성애, 남녀의 애정 등에 의해 분비된다. 특히,

세로토닌적으로 된 여성의 뇌는 옥시토신을 더욱

활성화 시키고, 세로토닌은 스킨십을 통해 또한

활성화 된다고도 하니 놀라운 뇌 과학의 비밀이다.


행복감은 도파민, 옥시토신, 세로토닌 등으로 모두

채워질 수 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할때 느끼는

최상의 행복감은 이 모든 행복물질이 다 동원되는

복합성 행복이라는 결론으로 이번 장은 마무리가

된다. 힐링과 행복의 뇌 구조를 설명하는 그림을

추가하며, 다음 편을 또 기대한다. 모두들, 굿럭♡

힐링과 행복의 뇌 과학 (p.91)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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