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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독서 : 행복도 배워야 합니다_PART 6

"이젠 세로토닌의 세기"

by 에스더esther

SEROTONIN

드디어, 책의 마지막 파트에 닿는 중이다. 지금까지

강조해 온 것처럼 이제 바야흐로, 세로토닌 시대다.

정서적 측면은 물론이거니와, 신체적 측면에서도

세로토닌 물질은 중요 기능을 담당하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심신일원론'이라 할 수 있다.

시상하부의 4대 시스템

구체적으로 심신의 밀접한 상호연관을 설명 하기 위해 먼저 생명을 관장하는 시상하부의
4대 시스템을 살펴보자.

1. 자율신경계
2. 호르몬 내분비계
3. 면역계
4. 정신계

생명과 직결되는 4대 시스템은 시상하부에
함께 모여 있어 각 계통이 독립적으로 기능
하지 않고 상호 영향을 주고 받으며 기능한다.
(p.266중에서)

우리 몸과 마음의 면역력을 높이려면, 바로 이러한 4대 시스템의 조율과 안정이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특히, 세로토닌의 고유기능으로는 긍정적인 정서, 편안함, 행복을 선물하는 역할이 가장 중요하므로 결국 심신의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데 일등공신의 자리를 내 준다고 해도 무리가 아닌 것이다.

뇌 구조 참조(p.80)


면역력은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랄 만큼 현대인의

건강에 가장 긴급한 요소이다. 특히, 코로나19의

고통을 겪고 있는 요즘에는 그 영향력이 가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시형 박사는 '면역요법'

의 대가이기도 하다. 세로토닌의 기능과 더불어 함께 설명하는 면역론을 들어보자.


"면역은 장에서 70%, 뇌에서 30% 생성된다.

그리고 어느 쪽이든지 세로토닌이 풍부해야

면역력이 튼튼해질 수 있다는 걸 명심해야만

한다. 시상하부의 면역계는 정신계, 자율신경계,

호르몬 대사계의 직접적인 영향 하에 있다."

(p269중에서)


최근, 우리는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백신에 대하여 기대를 많이 걸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인 이시형 박사는 백신보다 중요한 것은 '개인의 면역력'이라고 강조한다.


지금까지 세로토닌이라는 행복 호르몬의 놀라운 세계를 들여다 보았다. 이시형 박사의 '세로토닌'

사랑은 지극하다. 실제로 [세로토닌 문화원]을

설립하여 다양한 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중이다.


최근 이시형 박사는 로고테라피(의미치료)를 연구하고자 뜻을 같이 하는 이들과 힘을 모아

의미치료 아카데미를 창립하였다. 의미치료 아카데미에서 소정의 과정을 마친 이들은 학회

에서 발급해 주는 [의미치료 상담사]자격증을 받고, 실전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나 또한 그 과정을 밟고 있는 사람으로서, 자못

기대감이 크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한다.


아울러, [의미치료 상담사] 자격을 얻은 후에는 '세로토닌 지도자'로서의 역할도 겸할 수 있도록

길을 터 놓기도 하였으니, 열심히 해 볼 작정이다.


이시형 박사는 이 책의 마무리 멘트로 다름아닌 인생 후반전에 대한 조언을 건네주고 있다.


"나이에 맞는 품격을 갖추자. 후배들에게 존경

받는 삶을 살아야 한다. '건강, 장수, 행복'마을

사람들의 생활을 더듬어 보자. 평생 일하는 삶이

건강이다. 이웃과 친하게 지내고 마을사람들로

부터 존경받는 사람이 되자. 소식하되 이웃과

즐거운 식탁을 나누고, 와인도 한 잔 하고, 걸어

다니고, 신앙심이 깊으면 좋다. 이런 소박한 삶이

건강, 장수, 행복의 마을, 블루 존(Blue zone)

사람들의 생활철학이다."(p.289~298중에서)


이제, 드디어 몸과 마음을 가득 채우는 세로토닌에

흠뻑 빠져 들었다. 평소에 추상적으로만 그려오던 인생 후반전을 그림처럼 펼쳐서 들려주는 마지막

조언에 그저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지금 이 순간,

격하게 인생을 사랑한다. 나와 너, 그리고 우리들

모두의 찬란한 인생을. 모두들 평안하시고, 굿럭♡


f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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