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로토닌형 인간은 한 마디로 세로토닌이 언제나 뇌에 넘치는 사람이다. 앞 장에서 세로토닌의 기능에 대해, 그리고 세로토닌 결핍 증후군에 대해 자세히 논한 바 있다.
따라서 세로토닌형 인간이 어떤 사람일지 쉽게 그려낼 수 있다. 세로토닌의 기능, 그 대로의 사람이다. 아래 세로토닌형 인간을 자세히 기술했지만, 세로토닌의 기능들을 이해 한다면, 달리 설명이 필요없다. (p.236중에서)
세로토닌형 인간의 특징으로 꼽은 몇 가지를 보면,
1. 어려운 상황에서도 합리적으로 조절할 줄 안다.
2. 무섭게 집중한다.
3. 목표가 분명하다.
4. 쓰라린 경험에서 교훈을 얻는다.
5. 우뇌형이다. (이미지적 사고를 한다)
6. 사람 냄새가 난다. (물 흐르듯 자연스럽다)
7. 베풀면 행복하다.
8. 자연친화적 지능이 높다.
또한, 이러한 세로토닌형 인간에게는 정서적인
안정성과 평정심이 유지되고, 창조성과 진취성
및 긍정성이 뛰어나다고 한다. 주변 사람까지도
행복하게 해 주는 사람인 것이다.
반면에, 노르아드레날린형 인간도 있다. 적당한
노르아드레날린은 활력을 주고, 용기와 결단력
또한 생기게 해 주지만, 반면에 너무 흘러 넘치면
오히려 겁이 없어지고 때로는 폭력성도 나타나
스트레스 지수를 더 높이게 될 위험이 있다.
그렇다면, 도파민형 인간은 어떨까?쾌락 물질인 도파민은끝 없는 욕심을 불러 일으킨다. 흔히들 '의욕 호르몬'이라고도 부르는 도파민은 '멈추지
않는 욕심'이라는 부정적인 측면 또한함께 지니고 있기에 지나치게 과잉상태가 되면 노르아드레날린 과다와 마찬가지로 위험한상태에 처하게 된다.
"도박장에서 돈을 따면 기분이 좋다. 또 가고
싶다. 적당한 선에서 따고 잃고, 자기 조절이
잘 되는 범위에서 즐겨야 건전한 도박인데,
여기에 아주 빠져 중독이 되는 경우 큰 문제를
일으킨다. 이게 도파민의 약점이다. 한번 맛을
들이면 끊기가 힘들다. 계속 더 하고 싶다.
더, 더. 심리학에선 이를 More Psychology
(더 더 심리)라고 부른다. 이게 충족이 되면
기분 좋지만, 안 되면 즉각 불평불만이 터진다"
(p.260~261중에서)
결국, 도파민 회로에는 자기억제 회로가 없다는
설명이다. '좋은 게 모두 다 그저, 좋은'건 아닌 모양이다. 역시, 세로토닌형 인간의 조절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실감한다. 이제, 잠시 숨을 돌리고 나서 마지막 파트를 향해 걸음을 옮기려 한다. 모두들, 햇살 가득 받으며 세로토닌 장착하고, 무탈함 속에서 굿럭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