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독서:천권의 책이 쌓이면, 수전손택의 [인아메리카]
일백권 남겨 놓고 시작하는 독서일기
by 에스더esther Sep 23. 2020
일천권을 목표로 삼고
독서노트를 쓰기 시작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들,,,
거의 십년 세월이 흐르는 동안
10권 노트에 담긴 9백권의 책들,,,
이제 그야말로 1천권의 고지가
손 닿을 듯 가까이 와 있다.
이제 11권째의 독서노트를
마련하며, 수전 손택을 고른다.
그녀의 소설 [인 아메리카],
가슴이 쿵쾅 뛴다.
순간 순간이 모두 소중하기에
<brunch>에 방 하나 만든다.
1천권의 목표가 달성되는 날
파티를 할 작정이다.
어쩌면 수전 손택이 태어났던
뉴욕에 가 볼수도 있겠다.
어찌되었든간에
가슴벅찬 일이다!!!
힐링책방 No.901
p.s. 어느 날, 인생이 처참하게 바닥으로 고꾸라진 적이 있다던 어느 유명인의 수기를 읽었다. 고난의 시절에 부질없는 신세한탄에 빠지지 않고, 그는 오히려 매일 국립도서관으로 가서 무려 3천권의 책을 읽었다고 했다.
결국, 삼천권의 책들은 그에게 '유레카'의 깨달음을 선물해 주었다. 그는 기어코 유명해 졌고, 순전히 3천권의 책에 모든 공을 돌렸다. 책으로 유명해질 수도 있는 기적!!!
그 때부터 독서노트를 적기 시작했다. 3천권의 3분의 1인 1천권을 읽는데 무려 10년이 넘게 걸릴 줄은 몰랐다. 그래도 노트는 쌓였고 독서창고에는 9백권이 노트 속에서 여전히 숨을 쉬고 있다.
1천권의 고지에 다다르려면 아직도 1백권의 유레카들을 만나야 한다. 3천권은 그 이후,
어쩌면 살아 있는 동안 다 읽을 수 있을까?
하는 호기심도 생긴다.
어쨋거나 책과 만나면서 매일 매일을 설렘으로 가득 채울 수 있으리라. 에스더의 힐링책방에
똑, 똑, 똑,,,노크할 귀한 책들을 만날 생각에
저절로 힐링이 된다. 이게 바로 북테라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