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력_6_오병이어
엄마, 사랑합니다
영원히 사랑합니다
우리는 잊지 않을께요
끝이 아닌 시작이니까요
153 나무와 하나가 되어
평안한 안식에 이르기까지
어눌한 말투에서 겸손을 배우고
더딘 걸음, 걸음에서 끈기를 익혀
세상에 베푸신 수 많은 침묵들이
알알이 보석처럼 환하게 빛나요
이제는 평안히 들숨 들이 마시고
내 쉬는 날숨에도 부디 넉넉하게
안식을 비단처럼 고이 두르면
더 이상 끝이 아닌 시작입니다
숨결마다 기억이 머물고
호흡마다 기적을 품어요
엄마, 사랑합니다
영원히 사랑합니다
2023. 03. 21.
영원한 안식의 날,
엄마의 큰 딸 올림.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