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에스더esther Feb 25. 2024
인생의 몽환기
<해바라기_photo by dana>
평생 은혜 하던 마음 곱게 모아
사랑의 씨앗 품속 깊이 간직한다
속히 가기도, 혹은 더디도 흐르는
아버지의 시간 속에 꽃밭이 있다
이승에서의 서투른 이별 가락
차마 보내지 못하는 기억상실
힘 내자, 손가락 걸던 마디마다
서럽고 아련한 사랑이 피어난다
이제나 저제나 깊은 속내로
무르 익으며 피어나는 망울
인생의 몽환기 사르락 채우며
영롱하게 빛나는 사랑의 꽃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