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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홀릭에 빠진 날, 제대로 취향저격

"철이 없는건지, 순수한 건지"

by 에스더esther

여전히 핑크가

좋아 죽는다


철이 없는건지

순수한 건지


오히려 갈수록

핑크에 홀려


어린아이처럼

톡 톡 튄다

황금 꽃 같이

피어 오르는


초록 받침의

핑크 버들


불꽃 축제처럼

청춘 버튼을


사정없이 꾹꾹

눌러 버린다

이러고들 논다

치즈케잌처럼


달달한 라떼

점잖은 말차


꼭 그런 친구끼리

재미지게 까르르


한참 웃고 나선 밤길

호수조차 찬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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