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35-2. 주토피아2 명대사 중에서
2025년, 작년 내가 본 영화 중에 제일 재미있었던 영화는 단연 <주토피아2>다.
오랜만에 진짜 영화 시작하는 순간부터 끝나는 순간까지 껄껄껄 웃으며 봤었다.
그러다가 불현듯, 디즈니+에서 뭐를 볼까하다가 주토피아가 눈에 딱 밟혔다.
주토피아 1과 2를 몰아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주토피아 1,2 모두 영화관에서 자막으로 봤었기에 이번에는 더빙으로 보기로 했다. 더빙은 어떤 맛일지 너무나 궁금했기에. (자막 보기 싫어서가 아니라고요)
주토피아 1은 '편견'에 대한 이야기이다.
토끼는 초식 동물이고, 연약해.
여우는 영약해서 신뢰가 생기지 않아.
육식 동물은 포악성이 언제 발현될지 몰라.
나무늘보는 느리다.
무의식 중에 자리한 이러한 편견들을 주토피아에서는 와장창창 깨준다.
주토피아 2는 '소통'이다.
주토피아 1에서 환장의 커플로 맹활약을 펼쳤던 쥬디와 닉이 한 팀이 되어 사건을 수사하면서 소통하는 과정을 그린다.
나는 그들의 퉁탁거리다가 소통하게 되고 하나가 되는 과정을 통해 성장한다.
그렇게 주토피아는 다양한 동물들이 서로를 있는 그대로 존중해주며 화합하는 나라(?)로 성장하게 된다. (사람의 세상에선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이지만서도...)
근데, 그들의 캐미도 캐미지만, 나는 주토피아 2에서는 동물들의 디테일에 끌렸다. 애니메이션을 만든 이들이 정말 공들여서 각 동물들의 캐릭터를 공부하고, 분석한 느낌이 너무 든, 공든 작품 같았다.
특히나 물 속에서 생활하는 동물들이 수중 카페에서 쉬고 있다가 물결에 휘엉청 거리는 모습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이처럼 주인공보다는 주변 동물들의 깨알 동작들이 웃음을 멈추지 못하게 했다. 이건, 자막으로 보든 더빙으로 보든 똑같았다.
역시 재미있는 영화는 자막으로 보든 더빙으로 보든 재미가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