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와 직접 만나는 공간!

에피소드 36. 교보문고 <보라쇼> 다녀오다

by 더곰


어찌 어찌 인연이 되어서 <보라쇼>를 알게 되었고, 한 두 번 신청을 해서 운이 좋아 당첨이 되다보니 매월 한 두 번 <보라쇼>를 갔다.

평일에 진행되다보니, 직장인을 배려해서 저녁 7시 30분에 진행되기 때문에 하루의 모든 일정을 다 마무리 하고 맘 편히 <보라쇼>로 마무리 한다.


<보라쇼>의 장점은, 저자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가 어떤 생각으로 이 책을 썼는지, 어떤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 수 있어서 좋다. 게다가, 다른 북토크의 경우에는 책을 읽은 후 그 책을 들고 저자를 만나는데 <보라쇼>는 책을 읽지 않아도 맘 편히 참여가 가능하다. 그리고 맘 편히 듣다가 홀랑 영업을 당해버린다.


나만의 <보라쇼>의 신청기준은 1. 경제 관련 서적인가. 2. 제목이 매력적인가.

요즘 대세에 따르려면 경제 공부는 필수 인데, 계속 경각심을 놓치고 공부를 안 할 때가 있다. 그럴 때 내 머리를 쥐 끌어줄 '경각심'을 찾아 나선다. 그 중 하나가 <보라쇼>다.


그리고, 나는 <보라쇼> 라인업이 뜨면 제목을 먼저 살핀다. 이건 약간 특이한 내 성격 때문인데, 드라마, 영화, 웹툰 모두 작품을 선정할 때 저자나 스토리를 먼저 확인하지 않는다. 예고나 보도자료로 키워드 스포일러는 당할 수 있지만 그 이상의 적극적 활동을 하지 않는다. 모르는 맛이 아는 맛이 될 때의 달콤함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제목만 본다.


그렇게 3월, 나는 세 번의 <보라쇼>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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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는 사람.


담백하지만, 뭘 말하는지도 명확히 알겠고, 어떤 걸 쓰는 사람인지, 어떻게 쓰는 사람인지, 왜 쓰는 사람이 되었는지 궁금해지는 제목이라 신청을 했다.


저자 백희성은 건축가이다. 또한 책도 4권이나 쓴 작가이다.

(역시, 세상은 넓고 내가 못 본책, 모르는 저자는 너무나 많다. 경각심!)


프로필을 소개하자면!

아시아인 최초 프랑스 젊은 건축가상 폴 메이몽 수상

세계적 건축가 장 누벨 건축사무소 전 소속 건축가

1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소설가

라고 한다. 두둥!


이 책은 '기록'에 대한 이야기이다.

저자는 수십년 째 기록한 노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항상 썼던 기록을 다시 찾아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록의 에피소드를 몇 개 공개했다. 아마 책에도 그 에피소드가 기록되어 있을 것이다.

근데 에피소드들이 참 범상치 않다. 어떻게 저게 가능?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근데 그게 가능한 것이 바로, '기록' 때문이란다.


그는 '기록'을 단순히 노트에 적고 끝내는 것이 아닌, 다시금 뒤적거리게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악! 나도 뭔가 기록을 많이 했는데 생각해보니... 쓰고선 한 번도 들춰본 적이 없구나!) 그래서, 다시금 찾는 기록이 되려면 끝에 물음표를 찍으라는 것이다. 허어... 이런 꿀팁을!!!


더 자세한 스토리가 궁금하시다면? 교보문고에서 쓰는 남자를 겟!!!

(보라쇼가 교보문고 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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