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을 종교가 발생한 순서대로 정리해보자
한 눈에 보는 종교 연대기 (*경전이 있는 종교)
1. 힌두교
2. 자이나교 / 불교
3. 유대교
4. 도교 / 유교
5. 기독교
6. 이슬람교
1. 힌두교 (인도, 기원전 2000년 이전~)
현존하는 종교 중 가장 오래되었으며, 때문에 특정 창시자를 알 수 없다.
힌두교의 첫 번째 경전인 <베다>는 수 천년에 걸쳐 형성되었으며
사실 힌두교는 '종교'라기 보다는 인도 문명 전체의 세계관, 의례, 철학의 집합에 가깝다고 한다.
경전: 베다(Veda), 우파니샤드(Upanishad), 바가바드 기타(Bhagavad Gita)
2. 자이나교 (인도, 기원전 6세기경)
힌두교에 대한 질문에서 나온 종교.
윤회, 업 사상은 힌두교와 공유하지만, 신보다 행위와 수행을 강조하며 그 과정에서의 극단적 비폭력, 금욕을 강조한다.
경전: 아가마(Agama)
3. 불교 (인도, 기원전 5세기경)
"신이 있든 없든, 고통은 설명되어야 한다"
신보다 고통의 원인과 해탈에 집중한다. 석가모니가 교조이다.
경전: 삼장(三藏, Tripitaka) - 경장, 율장, 논장
자이나교와 불교는, "제사, 신보다 인간의 고통이 더 중요하지 않은가?"라는 문제의식에서 비롯되었다.
4. 유대교 (이스라엘, 기원전 1200~1000년경)
유대교는 "세상이 왜 이런가?"보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집중한다.
민족 종교에서 출발했으며, 하나님과의 계약개념(선택받은 민족)이라는 관계에 기반한다.
경전: 타나크(토라, 네비임, 크투빔), 탈무드(미슈나, 그마라)
5. 도교 (중국, 기원전 4~3세기)
도교는 인위적 질서에 대해 반발하여 무위자연과 흐름(도)을 강조한다.
노자와 장자가 핵심 인물이다.
경전: 도덕경, 장자
6. 유교 (중국, 기원전 5세기)
초월적 신은 거의 없으며, 사회질서, 인간관계, 책임을 강조하여 신이 없는 종교이자 윤리 체계라고 할 수 있다.
공자가 핵심 인물이다.
경전: 사서四書(논어, 맹자 등), 오경(五經)
도교, 유교 모두 혼란한 전국시대 속에서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하나"에 대한 해답이다.
7. 기독교 (팔레스타인, 1세기)
유대교 내부 운동에서 출발했다. 예수를 메시아(구원자)로 인정한다.
유대교: '아직 안 왔다' 기독교: '이미 왔다'
경전: 성경(Bible)
8. 이슬람교 (아라비아 반도, 7세기)
모세, 예수 모두 예언자로 인정한다. 마지막 예언자는 무함마드이다.
'신은 하나이며, 인간은 복종해야 한다.'
이슬람교는 복종의 종교라고 할 수 있다.
경전: 코란(Qur'an), 하디스(Had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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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조로아스터교(이란, 기원전 6세기)
이란의 예언자 자라투스트라가 창시한 선과 악의 이원론적 세계관을 갖는다.
천국·지옥 개념의 원형, 아후라 마즈다라는 일신이 있다. 궁극적으로 선이 악을 이긴다.
경전: 아베스타(Avesta)
10. 시크교(인도, 15세기)
이슬람교와 힌두교의 영향을 받아 창시되었다.
카스트제도 반대 등 중세 인도의 악폐습을 개혁하려는 종교 개혁 움직임으로 전파되었다.
다신교인 힌두교의 믿음을 깨뜨리고 신은 하나이며 진리, 진리를 이르기 위해서는 종교적 멘토인 구루(Guru)가 필요하다. 경전 자체가 살아 있는 스승
경전: 구루 그란트 사힙(Guru Granth Sahib)
혼란의 시대 → 질서(유교)
고통의 시대 → 해탈(불교)
유랑의 시대 → 계약(유대교)
제국의 시대 → 구원(기독교)
분열의 시대 → 절대적 일신(이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