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A
크리스마스에 캐롤을 찾아 듣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아마 따뜻함 더하기 따뜻함 아닐까.
연말은 무릇 따뜻해야 연말이니까.
따뜻하게 데워진 방 안에 캐롤을, 그 옆에 따뜻한 우유 한 잔을, 도란도란 나누는 대화를.
그런 대화는 꼭 코코아 위에 마시멜로 같단말이지.
녹아서 하나 되는 게 말이야.
더하는 연말만 되시길, 그중에서도 따뜻한 것만.
마음이랑 사랑하는 사람들이나 그런 사람들과 나누는 대화 같이.
나를 위한 혹은 여러분을 위한 짧거나 긴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