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과 참기름 싸움" 유머에서 영감을 얻다!
사실 이 동화책 이야기는 오래전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던
"라면과 참기름 싸움"이라는 유머에서 영감을 얻었다.
젊은 사람들에게는 다소 생소하게 들릴 수도 있다.
'세상에, 이런 귀엽고 유쾌한 설정이 있다니!' 하고 감탄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유머는 A4 용지 반쪽도 안 되는 짧은 분량이었지만,
나는 지난해 1월에 "쇼츠 시리즈(1탄부터 3탄까지)"를 만들었고, 생각보다 반응도 괜찮았다.
**https://youtube.com/shorts/StfQQsJZdMg?si=3QozjYplrU2RWnpl
과연 이 짧은 유머를 브런치에서 연재하는 글로 만들 수 있을까?
솔직히 반신반의했다.
그런데 역시 호기심이 발동했고,
며칠간 엉뚱하고 기발한 상상이 머릿속을 가득 채웠다.
이 도전을 가능하게 만든 원동력은
나의 첫 작품『이상한 나라의 수수께끼 대모험』에서 얻은 경험이었다.
지금 다시 보면 부족한 점 투성이지만,
'맨 땅에 헤딩?'하며 만들어낸 자신감과 배움이 큰 도움이 되었다.
이번에도 나는 챗GPT와 함께 작업을 시작했다.
물론 챗GPT는 똑똑하지만, 어디까지나 협력 관계다.
'누구는 AI와 함께 며칠이면 뚝딱! 책 한 권을 만든다던데…' 는
나에게는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 문구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 구상과 수없이 반복되는 수정, 보완 작업 등…,
내가 흘려야 했던 땀!은 여전히 나의 몫이다.
지난해 12월 당시,
처음으로 음식재료들을 소재로 브런치에 연재 글을 올렸다.
글을 올리는 건 좋았지만,
'써야 한다'는 압박감이 점점 스트레스로 다가왔다.
결국, 연재를 멈추기로 했고,
그 결정 덕분에 마음의 여유를 되찾을 수 있었다.
** (브런치에 올렸던 초기 글들은 내용이 많이 달라져서 살짝 회수~!)
이후 다시 이야기를 다듬어 나갔고,
3개월의 시간이 흘러 마침내 초고를 완성하였다.
때로는 멈춤이 더 큰 완성을 가져온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던 소중한 경험이었다.
**『분식점 대소동』표지 (도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