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를 나눌수록 외로움만 더해지는 사람들 특징

by 이타북스

어느샌가부터 친구들을 만나도, 혹은 그 누군가를 만나도

나의 진짜 고민과 슬픔에 대해서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저 허공에 떠도는 이야기만 나눌 뿐.


“이번 연말에 어디로 여행 갈 거야?”

“최근에 그 호텔 가봤었는데 생각보다 별로더라.”


어쩌다가 용기를 내어 진지한 고민에 대해서 이야기해도

돌아오는 건 영혼 없는 대답들이다.


“야, 다 힘들지 뭐. 다 그러고 회사 다니면서 사는 거야."

“진짜 로또나 당첨됐으면 좋겠다.”


진지한 공감도 애정도 없는 대답에 입을 꾹 닫게 된다.


집에 돌아와서 대화를 곱씹어 보지만 기억에 남는 대화는 없다.

점점 사람들과의 대화가 무의미하게만 느껴진다.




언제부터인가 우리 사회는 슬픔과 비극을 외면하고 있다.


슬픔과 비극을 가진 사람과 거리를 두려는 사람들로 넘쳐나고,

상대가 가슴속에 품고 있는 안타까움이 무엇인지,

어떤 대화를 나누어야 할지에 대한 사려가 실종되고 있다.


그 배려와 진지함이 사라진 공간을 매끄럽고 과시적인 대화들이 메우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대화에는 철저하게 손익의 계산을 거친 단어들이 동원되고 있다.

과시와 자랑은 넘치되 당신을 돕지 않겠다는 신호가 분명히 담긴 대화.


그 대화 속에서 사람들은 그 어떤 진지함도 상실한 채

질투와 미움을 간신히 가린 경계선의 대화를 잔뜩 교환한다.


그러고 나서 집에 돌아와 나는 그 전쟁에서 이겼던가,

아니면 졌던가를 평가하며 만족과 불만족 중 하나를 선택하고

다음의 전쟁을 준비하는 것이다.


어떤 진지한 공감도 애정도 없는 일상을 겪으며 우리 존재는 점점 가벼워지고 있다.

이런 삶이 계속된다면 매일 수많은 대화를 나누지만 말을 섞을수록

점점 외로움만 더하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이제 우리가 타인과 나누는 대화는 상대가 어떤 비극을 겪고 있으며

어떤 슬픔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지

묻고 같이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는 대화가 되어야 한다.


타인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깊이가 더해짐에 따라

진정한 힘이 생기고 의미 있는 길이 이어질 것이다.


진지한 삶은 언제나 인간의 본질, 바로 슬픔과 비극 위에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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