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살아야 할 이유가 없는 하찮은 목숨은 하나도 없다.
무릇 군왕은 모든 백성의 목숨 한 조각 한 조각을 자신의 것보다 중이 여겨야 한다.”
“남을 통솔하려는 자는 힘보다 지혜가 있어야 한다.”
“모든 나라를 적으로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라.
적들 중에는 화친해야 할 상대가 있고 맞서 싸워야 할 상대가 있는 법이니,
어느 적과 화친하고 어느 적과 싸울 것인지 판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잘 해내면 다수의 약한 적들을 규합해 영토를 넓힐 것이요,
잘 못하면 소수의 강한 적에게 침탈당할 것이니라.”
“왕손님은 이런 철이나 재물, 또는 잘 훈련된 병사나 마필의 수가
힘이 아니란 걸 아시는 거요.
진정한 힘은 백성의 마음에서 나온다는 걸 깨달으신 분이란 말이오.”
“군주는 외로운 존재이다. 그래서 신하의 정직에 목말라한다.
나는 이번에 중련을 데리고 오지 않은 걸 크게 후회하면서 그 이유가
중련의 지혜에 있는 줄 알았다. 그러나 지금 중련의 말을 들으며 느꼈다.
내가 그리워했던 건 지혜보다는 정직이었다는 것을 말이다.”
“나는 보고 싶네. 이 나라 고구려가 새롭게 떨치고 일어나 안으로 백성들을
평안케 하고 밖으로 잃어버린 강토를 되찾는 그 모습을 말일세.”
“국조 동명성왕이시여! 이제 이 을불은 고구려의 왕이 되고자 합니다.
그간 조국의 방방곡곡을 다니며 이 나라 백성과 살을 부비고 살아온바
무엇이 백성의 바람이고 무엇이 임금의 해야 할 일인지 가슴으로 보았습니다.”
“이 세상 어느 목숨 하나 귀하지 않은 것이 없다는 걸
이 을불은 온몸으로 깨달았습니다.
저는 이제 백성의 자리가 무겁고 소중하며
임금의 자리가 오히려 가볍다는 걸 몸으로 실천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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