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써보는 문답.

by 이승현

1. 연애하면 불리고 싶은 애칭?
- 그냥 이름이나, 애기.
애기라고 상대가 부르는 것도 너무 좋지만



내가 애기라고 오구구 부른 적은 단 한 번도 없어.
불러주고 싶어 그렇게,
누구나 마음속 아기가 다 있잖아~


2. 연애하면 하고 싶은 것?
- 되게 많지. 커플 목도리, 커플 시계..
교복 입고 놀이동산, 같이 요리하기,
같이 걷기, 같이 운동하기, 같이 드라마 보기,



남동생이 남자친구 생기면 꼭 소개해 달라고 했는데 그건 단 한 번도 못 해봤어.
소개하고 같이 술 마시는 자리 가져보고 싶어.



그리고 드라이브, 같이 하늘 보기,
되게 많은데 일단 이 정도?
그냥 눈만 쳐다봐도 재밌어. 진짜 사랑하면,


3. 연애하면 어떤 타입?
- 본모습이 딱히 크게 변하진 않아.
더 증폭되지. 장점도 더 커지고

단점도 두드러져 보이는 것 같아.. 내 입장에선.



밑바닥을 같이 보이는 게 만약 연애라면,
나는 그걸 보이기가 싫어서 이제껏

안 했던 것 같아.



이건 확실해. 웃으면서 생글생글할 말 다하고
해 볼만큼 다 해보고 아니다 싶음

가차 없이 돌아서.



(상여자 모먼트? 섹시함이 가득가득, 남자친구한테는 그런 게 잘 보인다고 들었어.. 과거에,)



그땐 나한테 무릎 꿇어 봤자야.

이미 지나간 거니까. 따뜻한 만큼 굉장히 냉정해.

그만큼 아팠다는 거니까,


4. 내가 사랑하는 나의 모습?
- 시크한데, 귀엽고 통통 튀고 애교가 많아.
근데 냉철하고 예리하고 단호하고
아닌 건 가차 없는 그 뒤도 안 보는

그 모습이 난 되게 좋아.


5. 다시 태어나도 소울 메이트를 만날 거야?
- 응. 나는 하늘에 언약했어.
걔가 오면 만나는 게 아니라 날 만날 기회를
주되 내가 다 선택할 거다.



만약 무서워 안 오면 연애는 할 수 있는데,
영원히 생을 함께하는 그 행위는
걔가 아니면 난 그냥 비혼주의로 살겠다.



비록,, 결혼이 하고 싶지만.
마음은 단 한 사람에게만 줄 수 있다.
이 기도면 하늘도 감동할 거야. 아마도,


6. 사랑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건?
- 진실, 믿음, 눈빛, 정서적 교감.


7. 그 사람을 다시 마주한다면?
- 안녕. 하고 울지 않을까 한참..?
그럴 것 같아 그냥.


8. 사랑을 포기하지 않는 이유는?
- 하루하루 나를 다시 살게 해.
나라는 다이아몬드를 늘 재가공시켜
감사하게도.


9. 나는 사랑 앞에서 어떤 사람?
- 용감한 사람, 골 때리고 똘기충만.
이벤트쟁이, 그리고 진실되고 빛나는 사람.
사랑둥이 그 자체 :)


10. 그 사람과의 계절은 내게 어떻게
기억되나요?
- 한여름, 찬란한 내 청춘이었다.

잊을 수 없지.

내가 결혼을 해도 절대 잊을 수 없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