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에 너무 지쳤다.
힘든 일이 있으면 혼자 해결하는 게
난 그게 훨씬 익숙하다,
차라리 외로울지언정 고립을 시키지,
굳이 털어놓진 않는다.
어쩔 수 없는 의무감이라면 모를까,
나를 오해하고 함부로 판단하고
강요하고 내 존재 자체를 부정하고.
그저 그냥 둔다.
이젠 말할 가치도 없어서,
비즈니스 카카오톡도 그냥 둔다.
비즈니스 카카오톡을 구태여 내가
탈퇴가 아닌 로그아웃 한 그 이유.
더는 받을 마음이 없어서 울리는 카카오톡을
off로 꺼도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그냥 그대로 두기로 한다.
그냥 그렇게,
필요하면 전화하겠지.
급하면 따로 문자 하겠지,
아님 딱 거기까지인 거고.
지금의 나는 그까짓 또 바뀔 내 인간관계보다
내가 더 소중하기에,
울리지 않는 핸드폰을 만든다 이렇게 강제로라도,
나의 안정과 명확한 휴식을 위해.
카카오톡 탈퇴가 아니라 비즈니스 카카오톡을
그저 로그아웃 했다.
일할 때 딱 pc톡으로만 쓰니까
근심이 싹 사라졌다.
다 감사하다.
p.s 사람은 영혼의 결이 무지 다른데,
구정물에서 툭 튀어나온 것 같은 사람까지
다 상대해 주고 대화해 주기엔 내가 좀 바빠서.
이번에 번호까지 싹 다 바꾸고 나면
완전히 정리가 될 것 같다.
그리고 나는 사람 안 믿는다.
나만큼 변하지 않는 사람
난 태어나서 애초에 못 봤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