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일기

20251019 일

by 이승현

미련? 후회? 이 두 가지 감정이었으면,

내 글을 그저 보다 말았겠지.



너 나 좋아해? 이 질문에 대해서

그래서 답할 수 있어 이제?



여태껏 못 했던 말 그거 다 대답할 수 있어?

과거의 사람인 줄 알았겠지.



너 과거의 사랑이라 여태껏 다 끝났다고 생각했지?

근데 전혀 안 끝났지?



10월도 이제 얼마 안 남았다..

이제 곧 내 생일이네?



과거의 사랑이,

결코 과거가 아니었고.



현재 진행형인 거면 나 절대 욕 안 해,

너한테 그냥 가만히 고마워.



내 생일 알아? 넌 모르겠지.

12년이나 벌써 지났으니까..



네 생일은 나야.. 기억하지만,

내 생일은 음력이니까.



11월쯤 내 생일 일기가 올라오면..

태어나줘서 고마워. 누나 생일 축하해라는



말은 못 하겠지만 그 말을 대신해,

그 글을 여러 번 되뇌어줘.



그럼 알아들을게..



내 감정은 아직도 너야. 여전히 너야..

2025년은 혼자 보내게 뒀지만 혼자 두지 않을게,



누나 올해 생일 축하해.

그냥 여러 번 그 글을 곱씹어줘.



그럼 그렇게 내가 알아들을게.



느낀 감정: 그리움, 설렘, 보고 싶음, 감사.



p.s 너.. 다른 사람한테 가는 나 똑바로

제대로 볼 수 있어? 그게 바로 네 마음이야.



놓치고 더 후회하지 말고 지금부터 제대로 정리해.

나는 너 아니어도 만날 사람 수두룩 빽빽이야.



후회하지 말라고 주는 힌트야 애정 어린..

이젠 네가 더는 나 때문에 안 울었으면 좋겠거든.



이게 내 마음이야.

BGM 공유- 너라서

이미지 출처: 핀터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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