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4 금
명상을 했다.
들숨, 날숨 후하~ 후하..
내 호흡에 좋은 기운이 가득 들어온다.
감사하다 다,
꿈을 꿨다.
연세대학교 도서관에 들어갔는데,
실제라면 못 들어갈 텐데..
이 생각 먼저든 나는 현실주의자.
네 책상 앞에 초록 포스트잇을
가만히 써 책 앞에 붙일까?
투명 테이프로? 살짝 접어서?
아니다 그냥 책상에 붙이자.
잘 보이게 별 테이프를 살짝 접어서,
꿈속에 포스트잇 문구는 가히 이러했다.
[안녕, 승현아 나야 ㅎㅎ]
아마도 하늘이 우리 중 바로
나를 고리 삼아 다시 연결시키려나보다.
드디어 나를 움직이게 하려나보다.
뭐,..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다.
회복되어 자존심 상할 일도 더는 아니었다.
그저 하늘의 뜻을 꿈으로 만약 다
보여주시는 거라면
순종하리라고 굳게 믿었다.
내 뜻대로 더는 하지 않겠다고.
하늘이 나를 움직이게 할 거면
아마 그 시기는 곧이겠구나.
내가 기꺼이 움직임을 당해주는 것이
하늘을 믿고 있다는 가만히 가만히,
그 조용한 내 싸인이 아닐까?
안녕 승현아, 나야.
그 뒤에 말은 더 걱정할게 없어졌다.
하늘의 뜻대로 다 잘 될 것이기 때문에.
결국은 내가 받고 싶던 그 메시지를
내가 직접 보내라는 거구나 먼저,
나야 뭐.. 죽음도 경험해 봤고.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지.
아쉬울 것도 없고 더 무서울 것도 없고.
근데 걔는.. 다시 나를 못 보는 게
정녕 무서우니까 가슴 시리게 떨리고 아프니까.
먼저 회복된 영혼인 내가 사람 대 사람으로
그렇게 자존심 부리는 거 아냐,
자존심은 사랑하는 사이에선 절대 부리는 게 아냐.
부릴 때 부려야지 이 바보야!
나는 그저 하늘의 뜻대로 한 걸음 더 다가가보되
선은 절대 안 넘고 또 나는,
뜨뜻미지근한 그 반응에, 내 생각과 다른 그 반응에
상처받지도 않아 이젠, 이미 숱하게 받아왔는 걸.
그저 나는 또 용기 내 이젠 너 다신 안 봐.
이런 생각으로 먼저 보내는 거야.
내가 먼저 연락한다고 너무 기뻐하지 마.
나도 하나님껜 정말 소중한 자식이니까,
어차피 내가 연락해도 넌 죽었다 깨어나도
내 마음은 모를 거다.
투명하게 다,
BGM 김광민- 지금은 우리가 멀리 있을지라도.
이미지 출처: 핀터레스트
p.s 그리고 나라고 어디 쉬웠을까..?
서로 다른 환경에 먼저 안부를 전하는 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