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정한 거리에서, 안녕

- 타이밍 힌트 Q&A

by 이승현

Q. 결혼하면 어디까지 오픈 가능해?

- 나는.. 일단 바프 사진 ㅋㅋㅋㅋ

전체 공개 가능해..



뭔가 부끄럽다..

그리고 나의 몸이 뱃살이 있든, 어떻든

있는 그대로 난 아름답다 :)



해서 바프와 세미 누드의 중간

사진을 찍은 적이 있어.



그것도 그냥 내 보관용..

엄마한테 난 뒤지게 혼났어.. 덜덜



편견 없이 여성의 몸을 기록해 보고 싶은 건데

완전 예술가의 누드가 아니라,



세미 누드인데.. 미쳤냐! 막 이러시던데?

안 미쳤고 엄마 딸 바프 겸 세미누드 겸.. 찍은 거야



어디서 여자 애가 옷을 벗어! 되게 혼났어..

근데 편견 없이 보면 남녀 구분 없이,



내 몸, 라인 뭐 이런 걸 담고 싶었던 거지 나는..

근데 나는 자녀가 세미 누드 겸 바프 찍어 엄마



라고 하면 어 그래.. 잘 찍고 와~

네 몸을 사랑할 줄 아는구나라고 할 것 같아.



이거는.. 남편한테는 다 공개할 수 있어.

내가 좀 할리우드 마인드라는 소리를



가끔씩 자주 듣는데..?

왜 내 바프 겸 세미 누드 찍는데



내가 욕을 배 터지게 얻어먹어야 하는지

난 잘 모르겠어.



물론 여기는 외국이 아니고..

한국이 유교사상인건 다 아는데



내가 아들이었어도 과연 그랬을까? 싶고

되게 서운했어 이해 안 갔어.



이거를 남편에게는 그 헤아림?

토닥토닥을 좀 받고 싶다..?



근데 입.. 턱 빠질 것 같은데 내 남편 (에헴)

여하튼 여기까지.. 그렇습니다.



비상금은 공개 못 하고.. 절대

작품 나오기 전에 공개 못 하고



소소하게 내 바프, 세미누드 사진 정도??



Q. 또 바프 안 찍어?

- 찍게 되면 찍고 굳이 전처럼 계획은 안 해.

아등바등 계획해서 예뻐 보이는 바프가 아닌



배가 좀 나오고 마르지 않아도 그냥

내가 사랑하는 몸이고 싶어 나는.



그래서 전신샷 기록 정도? 바프보다..

그리고 나는 마르단 말 되게 싫어해.



47kg에서 어떻게 만든 56kg~57kg

증량인데.. 근육 키우고..



어후 도리도리.. 다신 못 해...

허리도 24인치 계속 유지하다가



픽픽 쓰러지니까 25~26으로 허리 치수를..

살기 위해 늘린 거란 말이야.



남편 만나면 밤새 와인 짠! 하며 다 하소연할 거야.

내가 요즘 좀 단순한데 외로워 흐흐 ~



Q. 남편과 겨울에 뭐 하고 싶어?

- 군밤! ㅋㅋㅋ 구워 먹고 라즈베리 주스

술 대신 와인잔에 따라놓고

이거 술이야.. 자기야~ 흐흐흐



이러고 싶어 헤헤..

생각만으로도 행복하다 :)



Q. 프리랜서잖아.. 일 없으면 바쁘지 않은 :)

남편 오면 어떤 형태로 맞이하고 싶어?

- 섹시한! 하하하 ㅋㅋ 일단 소고기 구워서

스테이크 해주고 싶어 양파랑, 아스파라거스..



그리고 버섯도 좀 구워주고..

감자크림수프도 해주고..



아 근데 설거지는 너무 많이 나오겠는데?

어.. 음.. 섹시하고 귀엽게 있고 싶은데.. 난 그저..



저거 다 하고 나면은 큐티 섹시는 조금

어렵겠다.. 진짜 (꿀꺽)



Q. 아빠가 입에 뭐 묻히면 잘 놀리잖아?

특히 양치하고 치약 거품 입술에 묻는 것.



그럴 때마다 나는 이런 모습도 예쁘다,

사랑스럽다, 귀엽다! 해주는 사람과 결혼할 거다

왜 했잖아 아직도 그거 유효해?

- 아직도 유효해.. 네.. 소심 소심

근데 있지 않을까? 그런 남자.



아니 나는 상식적으로 치약 거품이

왜 더러운지를 모르겠어.



남편이 묻히고 다니면 그거 좀 닦아주면 되지.

더러운 것 묻혀도 잘 씻겨주면 되잖아..



뭐가 더러워.. 어쨌든 좀 허당미 있는

인간으로서의 나도 존중하고 사랑해 주는 사람.



사람이 어떻게 완벽한가.. 나 참..



Q. 그거 기억나? 친구들이 우린 전생에

인연이었고 그래서 오해로 설사 멀어져도,

또다시 만날 거다.

- 기억나지. 완전..

그리고 좀 비현실적 말인데,



내 남편, 그 왕 만나면 우리 보고 싶다고 해라 꼭.

네 남편은 어떻게든 꼭 다 찾아줄 거다..



아니요.. 저기요??

제 남편이 마법사인가요? ㅋㅋㅋ



이거는 아직도 웃겨.



그냥.. 웃겨... 보고 싶어 내 친구들

이 한 마디만 해도 네 남편은 다 찾아줄 거라고 한



내 친구들도 웃기고..

미래의 내 남편은 근데 진짜 그럴 거 같아.. 쓰읍...



Q. 그거 알아? 엄마가 승현이랑 궁합 봐주시고,

후에 하늘이 크게 갈라놓는다 소울 메이트다.

너희 둘은, 분명 다시 만나게 된다 했을 때

네 반응?

- 무슨 소리냐.. 우리 지금 너무 좋다.

그래서 궁합 몇 점이냐.. 악담하지 마라.

우리 너무 좋다. 난 절대 헤어지기 싫다..



근데 소울 메이트가 대체 뭐냐.. 개념이

연인인지 인연인지?



뭔지 23살의 내가 이해하기엔

그게 레벨이 높았어.



그냥 연모하는.. 하하..

전생의 서로 연모하는 부부연이었던데 뭐..



그 정도 레벨이어야 나 만나는구나..

요즘 그렇게 느껴.



진짜 하늘은 미세하지만 다 움직이시는구나.

하늘이 정한 인연이 다 맞음을 온몸으로 느껴.



전율이 내 몸에 일렁여.

무서워서 인간의 뜻대로 하는 게 아니라,



하늘이 정한 인연은 하늘이 다 움직여주시는구나.

완전 순응, 순종 :)



내 마음까지 다 치유하고 열어주시는 게

하늘의 뜻이 아님 뭐야.



그리고 심지어 다 이해 돼.

왜 헤어지게 됐는지.. 왜 하늘이 우릴 갈라놨는지



왜 하늘도 미안해 어쩌지 못하는 우리가

그런 인연인지..



때가 왔구나 다 느껴져 :)



영적으로 맑고 일반인 기준 많이

열린 사람이라고 했거든 내가,



Q. 가슴 아픈 건 뭐 있어?

- 많지 이.. 혼자 아프게 한 것.

혼자 울린 것.



사실은 우리는 관계가 헤어지고

끝난 적이 없어 우리는.



사랑은 계속되는 거야..

그게 가장 비극이 아닐까 제일?



그리고 나는.. 제일 예쁠 때 막 안아주지 못한 것.

제일 멋질 때 사랑해 그 한마디 못 해준 거.



너무 가슴에 꽝꽝, 얼어 사무쳤었지.. 나는

승현이는.. 솔직히 그 친구는 어떨지 잘 모르겠어.



이제는 나 때문에 아프지 않고 행복했으면 좋겠어.

어디 있든 뭘 하든, 아마 걔도 귀문관살



그거 있어서 우리가 운명이라.. 세차고 힘들었고.

남달랐고 감정도 절절하고, 다시 만나게 됨을



걔도 다 인지하고 있을 거야.

감이 없는 친구는 아니라서



예민하게 발달되어 있을걸?

둘 다 귀문관살 있으니까,



그게 약간.. 생존본능?

같은 느낌이야 나는..



Q. 소울 메이트에게 묻고 싶은 거 있어?

- 느껴져서.. 많이는 없는데 음..

지금은 딱 하나 이거!



승현아, 행복해?

이거 하나 묻고 싶어.



Q. 만약에, 그 친구가 불행하다고 하면

어쩔 거야? 무슨 말해주고 싶어?

- 만약에.. 숨 막혀 누나 지옥 같아.

내가 선택한 거지만 후회해 답답해.



이런 식으로 말하면... 순간 머릿속이 새하얘지고.

아무 말도 못 하고 눈물이 핑 돌 것 같아.



그리고 이 생각..?

엄마가 결혼 일찍 하면 걔 너한테 다시 돌아온다고



꼭 일러주라고 했는데..

인간의 의지로 어차피 들은 척도 안 할 텐데 뭐.



라고 한 나 자신을 조금은 후회할 것 같아.

내 탓이 아닌데.. 결코 내가 소울 메이트에게,



최선을 다하지 못한 것 같아서.

그리고 잘 못 지내는 것 다 실제로도 아는데..



확인을 해버리면 답장을 보내기까지

최소 일주일 이상은 내가 고민할 것 같아..



왜냐면 나는 너무 행복한데,.. 음..

이 사람은 반대니까 내가 도움 될 게 과연 있을까?



그리고 내 말이 들리긴 할까?

현실적으로 싶어서.. 그냥 한 마디 하겠네 딱



승현아, 기도할게.

너의 때가 오기를, 잘 지내 건강히 안녕!



더 할 말이 없는 것 같아..



Q. 재회 후 상대방이 나에게 질문을 하면?

- 다 들어주고 무슨 질문이든 눈 마주쳐주고

성심성의껏 울더라도 다 답해줄 것 같아.. 나는



Q. 상대방이 재회 후에 누나 그동안 잘 지냈어?

라고 물으면 뭐라고 말해주고 싶어?

- 음.. 솔직히 늘 행복하지만은 않았어.

네가 없는 그 세상은 칠흑 같은 어둠이었거든,



근데 행복해졌어 스스로,

누가 날 구해주고 의지할 수 있게 해 줘서가 아니라



죽을 고비도 넘기고, 기억 상실증도 넘기고..

한결 편하고, 평온하고 행복해졌어 스스로.



네가 없는 이 세상도 가끔은 꿀물 같더라.

그래서 너한테 그 꿀물 같은 세상

다시 선물해 주려고 내가 왔어.



라고 말하면서 선물 건넬 것 같아 흐흐..

그때 나 되게 밝게 빛날 것 같아 :)



되게 행복할 거 같거든

솔직히 승현이랑 나.



BGM 아이유- 미리 크리스마스

이미지 출처: 핀터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