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화의 시간 Q&A

by 이승현

1. 다시 태어나면?

- 난 이승현~

고통스럽기도 하고 그동안 고난도 참 많았지만,

내 얼굴로 내 스타일로 내 내면으로

그대로 살고 싶어 나는



그리고 내 환경, 사랑하는 사람들,

나를 사랑해 주는 사람들 다 좋아.



그대로 이승현으로 살고 싶어 나는~!



2. 그리고 또 있어?

- 그리고.. 다시 태어나면 너 만나고 싶어.

지금이지. 다시 태어난 이 순간,



누가 기억 상실증,.. 죽을 고비를 다 넘겨.

이승현이니까 프리패스~ 이히히..



3. 특이한 취향?

- 밀가루 알레르기가 있는데.. 가끔 먹어..

사실 10년 만에 처음 먹다가 입 터져서 가끔?



몇 달에 한 번? 먹는데 에...



빈혈로 인해 먹을게 1도 없을 때,

SOS 식품으로 먹다가...



라면을 싫어하는데 당기면 라면을 끓여서

그 라면 냄비에 물 부어서 먹어 가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밍밍한 맛을 좋아하는 것도 같아 심심한 나물 같은 st 좋아해..



아.. 부끄 이거 내 취향인데 물 가득~

한강이었나? 여기가 내 한강이다 ㅋㅋ 이런 라면



내 소울 메이트가 보면,, 뭐라고 할까? 흐흐흐...

자기 뭐 해? 이러려나 아니다..



걔는 그냥 나 보면 잔뜩 웃을 듯..

함박웃음~



4. 평소 조심하거나 안 먹는 음식?

- 밀가루, 우유, 카페인, 술.



5. 단순하게 좋아하는 것?

- 나, 글, 내 직업.



6. 승현이에게 좋아한다는 것과

사랑한다는 것의 차이는?

- 좋아하는 건 내 생각엔 이별이 어떻게든 가능해.

근데 사랑한다는 건.. 내 기준 사랑하기에,

너무 깊기 때문에 이별이 절대 안 돼.



7. 그럼 평소 너의 연애는 어땠어?

- 좋아했어.. 많이.

좋아는 했어.



근데 그게 내가 원하는 사랑의 형태는

죽었다 깨어나도 전혀~ 아냐.



8. 실제 네가 감사할 줄 아는 미덕은?

- 일상의 모든 것.

돈이 있건 없건 자연을 바라볼 때 신비롭잖아.

자연과 물아일체~



혹은 내 안에서 아니면 환경에서 결핍이 존재할 때

그 결핍 안에서 다 감사해.

배우고, 성장할 수 있어서.



9. 내가 멋있는 사람이다 특히 느낄 때?

- 많은데.. 예술할 때, 딸로서, 누나로서,

그냥 인간 나로..



근데 가장 멋진 건 어디 가서 꿀리지 않고

무시하지 않고 겉모습으로 동등하게 친절하고.



예의 바르며 예쁜 모습일 때,

그로 인해 어딜 가든 웃음바다 존재감 만땅일 때~



10. 스스로가 가장 자랑스러웠던 순간?

- 중학교 때 친구랑 지갑 주워서

경찰서에 가져갔을 때,



유치원 때 친구가 장애가 있었는데

체험학습 가는데.. 버스 출발,,



슈퍼 못 가고 물티슈도 없고.

있는 게 없어서 친구가 토할 것 같다기에



그냥 내 손바닥에 토하라고 했어.

휴지가 한 칸 있어서 찝찝하긴 했는데



후회는 안 해..

유치원 가방에 토하라고 하기엔



엄마, 아빠가 세탁하시기에 많이 슬퍼하고

꽤 고생하실 것 같아서.



그리고 독립서적 2016년 첫 책 나왔을 때.

2014년 작가협회교육원 첫 작법 수업 배울 때



글을 안 배워봐서 뿌듯하고 재밌고.

자랑스러웠어..! 다 추리면 대략 이 정도?



11. 사랑을 통해 배운 가장 큰 교훈은?

- 내 삶이 먼저다.

내가 반듯하게, 흔들리지 않고

제대로 중심축이 서 있어야 한다.



내가 일단 먼저 살아야 한다.



12. 사랑이 내 삶에 가져다준 긍정적인 변화는?

- 이기심이 사라졌다..?

단단해졌고 생각보다 내가 훨씬 더

그릇이 크구나 본인 빼고 타인들 다 아는데,,



몰랐던 그 사실을 다 일깨워졌다.



그저 간장 종지인 줄 알았는데

그냥 난 큰 산이었더라..

p.s 그러니까 지금껏 모든걸 품고 다 헤아리고

그런 산에 다 올라올 사람이

쉽게 없었던 거지 흐흐..



이미지 출처: 핀터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