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1 토
이제 모임도 나가고 이성도 만나보고
대시를 받으면 안전하고 최대한 안정적으로,
잘 거절하는 법도 또 배워가고.
내가 모임에 나가서 한낱 대시를 받는대도
거절하겠지만 어떤 식으로 안전하게 잘 거절할지,
날 잘 지켜봐야지 아무래도.
드라마 화양연화를 보다가 그 우산씬,
우리가 한 말이랑 영 똑같네..
우리의 여름 장맛비 우산씬.
"어떻게 해 승현아 너 어깨 다 젖겠다."
우산을 들고 있던 너는,
"나는 괜찮은데.. 누나 흰색 상의잖아.
나한테 더 붙어 얼른!"
여름 장맛비 그 시절, 내 심장 소리가 다 들릴까
얼마나 심장이 쿵쾅댔다고.
이제 마지막 관문, 나에게 다가오는 남자에게
내가 얼마나 흔들리는지 나 조차도 지켜보기.
하늘은 결코 시험하지 않지만 난 시험해..
나를 믿을 수 없거든.
소울 메이트 만나기 전에 다 깨끗해진
흰 옷으로 다 정화되어 꼬깃꼬깃 아니고,
갓 다려진 흰 와이셔츠 입고 갈 거야.
너한테, 혹시라도 서운해 말자 승현아,
나.. 그동안 연애 다섯 손가락 안에 꼽거든.
마지막이라면 나 좀 즐길게 헤헤..
느낀 감정: 담대, 감사.
BGM 데이브레이크- 들었다 놨다
p.s 또 모르지.. 어떤 남자가 모임에서
내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할지.
내 심장을 너보다 먼저
다시 뛰게 할지도 헤헤..
도발은 아니었는데..
그렇게 느꼈다면 도발! 흐흐~
소울 메이트야 히히 (애교)
나 잠시 잠깐 외간 남자 좀 만날게 히이 :)
이미지 출처: 핀터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