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루고 싶은 꿈 Q&A
1. 이루고 싶은 꿈이 뭐야 승현아?
- 일단 비혼주의자였는데..
그건 그냥 과거의 사람들이 나랑 안 맞는 거였어.
솔직하게,
사랑을 하고 싶어. 나 밖에 없는 그 절절한 사랑.
그리고 그 사람과 결혼을 하고 싶어,
아이를 낳고 내가 쓴 시와 에세이, 동화,
소설, 드라마 다 같이 보고 싶고..
동화는 꼭 손수 읽어주고 싶어 내가.
아이 아빠에게도, 아이에게도
나에게도, 세상을 살면서 그 얼룩진 마음이
다 위로가 되길.
내가 아이에게도, 남편에게도
얼룩진 마음에 하나의 숨결이 되길.
2. 왜 소개팅 안 해?
- 일단 나는 심장이 뛰어야 해.
근데.. 심장이 안 뛰어.
아무리 섹시해도, 아무리 돈 많아도
내 인연이 하늘이 정한 인연인 이상
내가 할 수 있는 건 사실상 없어.
디 하늘의 뜻대로 될 거야.
하늘의 타이밍에 재연결되어 다시 만나게 될 테니
이 순간을 잘 보내야지.
지금은 준비 시기지 한 마디로,
미술로 치면 스케치.
이런 시기가 방울방울 어느새 잘 지나가고,
또 지나가면 간혹 생각나지 않을까?
3. 아이는 몇 명 계획한 바 있어?
- 너무.. 없어.
아이는 남편과 상의할 거야.
꼭 둘, 셋 이상을 낳아 키워야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
쌍둥이가 나오면 아주 감사히 키우고,
하나를 낳고 너무 체력적으로 숨이 차면
하나만 낳고 사랑을 무럭무럭 줄 거야.
가정을 이루는데 자식의 명수는
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
그저, 우리가 지금 이렇게 만나
사랑을 하고 있는 게 난 더 중요해.
4. 결혼은 2028년?
- 응.. 꼭 2028년, 10대 때부터 계획하고
생각한 건데 내가 감이 좀 있어서
나중에 사주를 보니까 2028년에,
결혼운이 활짝 열린다더라고.
나는 하늘이 정한 인연이 다시 돌아오는 거라서
결혼운이 아주 늦대..
뭐 어쩌겠어 아무나 그냥 대충
사랑 없는 결혼보다야 훨씬 낫지 뭐,..
하늘이 정한 인연이 있다는 건 고통이
엄청 수반되면서도 아무나 만날 수 없는
그런 복인 것 같아~
5. 또 꿈이 있어?
- 첫 번째는 아이에게 내 동화책을 읽어주는 것.
남편에게 동화책 읽어주는 것.
아마 앞서 얘기했듯이, 두 번째는 내 드라마 본방
남편이랑 아이 안고 같이 보는 것.
헤헤, 히히 웃으면서.
6. 이런 결혼식을 하고 싶다 그런 것 있어?
- 결혼식을 위한 결혼을 하기 싫어.
보여주기식 결혼을 하기 싫어.
내가 진짜 뛰놀고 행복하고
울고 웃는 그런 결혼식이면 좋겠어.
결혼식장이 너무 밝지 않았으면 좋겠어.
자연광 너무 예쁘지~!
근데 사촌언니 결혼하는 거 보니까,
좀 어두워야 예쁘더라고 사진은.
남편이랑 사진 많이 남기고 싶어.
같이 늙어가고 싶어.
손을 꼭 잡고, 입을 맞추고 꼭
7. 요즘 마음의 준비가 되었잖아.
특히 어떤 생각해?
- 나를 하나님께서 치유해 주시는구나,
누군가를 사랑해도 된다고 다시 품어도 된다고.
곧 다시 만난다고 이런 마음의 준비를
하게 하시는구나.. 나 사랑할 준비 다 되었구나.
그래서 결혼해서 아이도 낳고 알퐁달퐁 살고 싶구나 요즘.. 처음이야! 이런 감정 꽤 좋아~
8. 요즘 감정 어때?
- 꽤 평온해, 감사한 일 투성이야..
살아있는 게 하루하루 다 기적이야.
9. 사람을 보는 기준이 있어?
- 영혼이 맑은 사람인가?
사회적 약자를 무시하지 않는가?
지혜로운 사람인가?
자기 기준대로 되지 않아도 절제를 할 수 있는
사람인가?
나와 방향이 달라도 속도가 달라도
떼쓰지 않고 나를 기다릴 수 있는가?
하루하루 감사할 줄 아는가?
다 무너지고, 다시 세워 다시 태어나 봤는가?
10. 저게 다 준비된 사람을 택할 거야 넌?
- 뭐든.. 하늘의 뜻대로,
덜 준비되고 서툴더라도 깎일 것이
남아있더라도 그 사람이 맞다면
그 사람에 맞는 그릇의 온도가 되기 위해
기다려줘야지, 친히 내가.
11. 어떤 마음이야 새 사랑을 받아들이는데?
- 음.. 다시 태어난 마음,
다시 태어난 듯이 난 살고 있으니까.
그렇게 1+1 영혼이 맑게 결합하는 거
아닐까?! 실은 나도 잘은 몰라도..
이미지 출처: 핀터레스트